[거창소식] 거창항노화힐링랜드, 온라인 사전예약제 운영

[거창소식] 거창항노화힐링랜드, 온라인 사전예약제 운영

기사승인 2021-10-23 16:26:21
[거창=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거창항노화힐링랜드 관람 사전 예약제’를 운영한다.

인터파크 티켓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예매해,11월 6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예약인원 미달 시에는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입장 관람은 하루 5차례로 매 90분마다 200명씩 총 1000명으로 제한하며, 관람을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정하여 예약할 수 있다.

입장료는 3000원으로 거창사랑상품권 2000원을 환급해 관광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무료 창구를 운영해 거창군민, 장애인, 다자녀 등은 별도 사전 예약 없이 신분증 등 증빙서류를 지참하면 현장에서 바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지난해 거창항노화힐링랜드는 전국 최초 무주탑 ‘Y자형 출렁다리’ 개통 이후 한 달 동안 15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고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졌다.

전국적인 코로나19 여파로 임시 휴장에 들어갔으며 지난 9월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준공으로 11월 5일 개장식을 앞두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방문객들이 항노화 힐링랜드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치유와 힐링을 만끽하고, 출렁다리의 아찔함도 경험할 수 있다”며 “숙박시설 준공으로 전국 최고의 체류형 산림휴양관광지로 자리매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창창포원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용역 보고회 개최
국가정원 지정, 꽃창포(Iris) 국제박람회 개최 등 중장기 전략 도출

거창군은 22일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를 비롯해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창포원 중·장기 발전 방안 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거창군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거창창포원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이어 비전과 사업 확장, 글로벌화 추진을 위한 로드맵 구축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나라정책개발원은 거창창포원의 운영체제 전반에 관한 사항을 분석, 단계별 조성 방향을 모색하고, 국가정원 등록과 꽃창포 국제박람회 개최 등 중·장기 전략을 도출했다.

이어 각 부서장의 질의응답과 건의사항 개진, 군수 총평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거창창포원의 미래 청사진 구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창포원 조성은 우리 군의 역점사업임으로 이번 용역의 결과물을 짜임새 있게 잘 구성해서 거창창포원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반영, 국내 최대의 수변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향후 국가정원 지정 및 꽃창포(Iris) 국제박람회 개최 등 세계적 인 정원으로 발전시켜 거창창포원이 우리군 미래 먹거리의 중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정 거창 '한국의 프라이부르크'를 꿈꾼다

프라이부르크는 독일의 환경수도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대표적인 녹색도시이다. 1970년대 핵발전소 반대운동을 계기로 시민의식이 만든 친환경에너지 정책과 자연순환 정책들의 정착으로 전 세계적인 녹색도시로 인정받고 있다.

거창사회혁신가네트워크(이하 혁신가네트워크)와 커피전문점, 시민단체, 거창군이 서로 협업하여 프라이부르크를 능가하는 '친환경 청정도시 거창'을 만들기 위해 의미 있는 사업을 하고 있다.


22일 거창읍 소재 카페 ‘봄날’에서 가치공유카페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공유컵 ‘또쓰’를 이용한 1회용컵 사용 줄이기 생활실험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혁신가네트워크는 2019년부터 지역의 크고 작은 문제해결을 위해 이야기모임, 분야별제안, 원탁토론회 등을 개최해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시대 이후 일상적 비대면 소비로 1회 용품, 택배, 포장 쓰레기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공유컵 실험’을 시작하기로 하고 경남도의 리빙랩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선정됐다.

이 실험에 흔쾌히 동의한 커피 전문점은 총 10곳. 카페 아날, 커피공방 하비루, 감성카페 아메리카노, 커피장이, 꿈꾸는 별사탕, 카페 나인, 카페 달, 커피플라워, 봄날, 카페 헤이데이가 참여하기로 했다.

이어서 협조기관으로 거창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거창죽전도시재생지원센터, 거창군자원봉사센터, 거창YMCA,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 거창언론협동조합, 푸른산내들, 거창환경실천단과 협약을 체결했다.

22일 드디어 공유컵을 10개의 카페에 공급하고 커피 전문점 별로 100여 개로 공유 컵 실험을 시작했다.

커피 전문점은 해당 공유 컵을 받으면 앞으로 포장 판매되는 음료를 이 공유 컵에 담아 손님들에게 제공하며 이용객은 음료를 다 마신 후 공유 컵 가맹점 10곳 중 아무데나 반납하면 된다.

반납된 공유 컵은 세척해 재사용하며 한 곳에 많은 컵이 쌓이면 다른 커피 전문점에 분배하는 방식으로 순환시킬 예정이다.

이번 1차 공유 컵 실험이 성공하면 내년에는 가맹점을 늘려 군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반납의 편의를 위해 공공기관의 협조를 얻어 반납함을 다양한 곳에 만들 계획이다.

이날 현판 제막식에 참석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카페와 시민단체 대표들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이 실험사업은 많은 군민들이 공감하고 불편을 기꺼이 감수하고 참여해야만 성공할 수 있으며, 군의 아낌없는 지원과 함께 민·관의 협업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주민참여 행정의 표본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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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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