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28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치유의 숲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국민 건강생활증진과 숲을 미래 새로운 성장 동력원으로 활용하고자 치유의 숲 조성 사업을 구상했다.
이번 용역은 치유의 숲 조성에 적합한 대상지를 선정해 타당성을 평가하고, 산림청 ‘치유의 숲’으로 지정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자굴산 자연휴양림, 한우산 생태숲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성이 뛰어나고 산림의 가치가 높은 가례면 갑을리 일원을 ‘치유의 숲’ 대상지로 선정했다.
치유의 숲 예정지인 가례면 갑을리 일원은 치유환경, 개발 여건 등 치유의 숲 선정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일원은 자굴산, 한우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해서 운영할 수 있고 주변 대도시와의 접근성이 우수해 관광 및 산림힐링복합 특화도시를 조성하는 데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치유공간, 명상공간, 체험공간, 전망공간 등으로 구역을 나눠 주요 경관을 활용해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계획을 밝혔다.
오태완 군수는 “자굴산과 한우산에 조성하고 있는 ‘의령군 광역산림휴양단지’와 더불어 ‘치유의 숲’이 도내 최고의 산림휴양지로 사랑받을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의령군 학교 실태와 발전방안' 연구회 대토론회 개최
의령군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교육 환경 조성 필요
의령군의회(의장 문봉도) 내 연구단체인 행복·복지연구회는 26일 의령군청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사인 산내들인권정책연구소(정연대 대표)의 주관으로 '의령군 학교 실태와 발전방안' 연구회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문봉도 의장과 홍한기 대표 의원을 비롯해 오태완 군수, 한금조 의령교육장, 의령관내 학교장과 교육 관계자 및 산내들인권정책연구소 정연대 대표와 연구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의령에서 처음으로 열린 교육 대토론회는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시간에 걸쳐서 진행됐다.
토론 순서로는 작은학교 살리기 관련 설문 분석 발표와 ‘작은학교, 작은마을 살리기’ 정책 제안 및 ‘미래교육 대안’ 정책 토론 등이다.
이 토론회를 주관한 산내들인권정책연구소는 농촌 인구의 격감 해소와 도·농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의령군 내 학교의 실태를 파악하고 의령군의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농어촌학교 정책을 연구한다.
문봉도 의장은 “작은 학교의 개인적·환경적 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우리 의회에서는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밑거름이 되어 의령군의 교육이 보다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도시청년 의령 한 달 살아보기’ 참여자 모집
5일까지 신청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도시지역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 '도시청년 의령 한 달 살아보기' 체험 참여자를 모집한다.
'도시청년 의령 한 달 살아보기'는 도시 청년에게 한 달간 의령에서 생활하며 지역탐방, 농촌체험 등을 하게 된다. 군은 도시 청년들이 의령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 의령군 인구 유입을 가져온다는 전략이다.
모집 대상은 만 18~49세 도시 동 지역 거주 청년이다. 선정된 8명의 참여자는 11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한 달간 무료숙박, 활동비, 차량 등을 지원받는다.
군은 11월 5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기 위하여 홈페이지 등에 홍보하고 있으며, 이번 체험 시행 결과를 토대로 사업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의령군 소멸위기대응추진단 관계자는 “도시청년들이 의령에서 체험과 휴식, 힐링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를 기대한다”며 “의령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품고 향후 정착할 수 있도록 채로운 청년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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