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어린이집은 아동학대 근절대책 중 하나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어린이집의 시설개방과 함께 보육 프로그램 운영에 이르기까지 학부모의 일상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시는 신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및 지자체 기준 등으로 서류 및 현장 확인,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46개소를 선정했다. 신규 14개소, 재선정 32개소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언제라도 학부모가 요청하면 참관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부모 참여 프로그램이나 만족도 조사, 어린이집 위생․안전 등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등을 통해 어린이집의 운영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열린 어린이집에 선정되면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이나 국공립 재위탁 심사 시 가점,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자율적 운영을 보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린 어린이집을 확대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 열린 어린이집은 기존 유지 16개소를 포함해 모두 62개소다.
◆조규일 시장, 지역 청년 작가들과 소통 감담회 가져
[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조규일 시장은 지난 27일 진주시 충무공동에 소재한 ㈜에이엔에이치스트럭처 1층에서 지역 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1230 예술연구회와 지역예술 문화 활성화를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1230 예술연구회는 서양화, 한국화, 도예, 조각, 디자인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모여 함께 의논하고 전시를 준비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4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7년간 활동해 왔다.
20~30대 젊은 작가들로 구성된 1230 예술연구회는 침체된 경남의 예술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예술에 대한 서로의 의식을 공유하기 위해 설립된 만큼 다양한 전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좋은 예술 작품의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7일부터 오는 11월 14일까지 ㈜에이엔에이치스트럭처 1층에서 서양화, 한국화, 도예, 조각 작품 등 30여 점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날 1230 예술연구회 김영선 회장은 "매년 후원해 주는 ANH 안현수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진주시도 지역 작가들에게 따뜻한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조규일 시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예술 현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젊은 작가들의 생생한 소리를 잘 들었다"며 "청년 예술인들이 창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관련 시장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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