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편은 기존 확진자 억제를 위한 보편적 규제에서 접종완료자 중심의 점진적 방역 완화·해제로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추진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사항을 살펴보면, 사적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12명까지이나 식당·카페의 경우에만 미접종자는 최대 4명까지 허용되며, 행사·집회의 경우 접종 여부와 구분 없이 99명까지이며 접종 완료자 등으로 구성 시 499명까지 가능하다.
다중이용시설은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되, 유흥시설 5종 및 콜라텍, 무도장의 운영시간을 24시부터 익일 오전 5시까지로 제한했다.
또한, 위험도가 높은 일부시설에 대해 접종증명이나 코로나19 음성 확인제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해당 시설은 ▲유흥시설 5종 ▲노래(코인)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경륜·경장·경마/카지노(내국인)로 의무적으로 적용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으로 방역수칙이 완화된 만큼 일상회복을 위해 군민 모두가 책임 의식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말했다.
◆(재)거창문화재단, 11월 문화풍류 기획공연 개최
(재)거창문화재단은 국악밴드 ‘나릿’,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하는 클래식 속으로’, 동화무용극 ‘빨간모자’ 공연을 11월에 선보인다.
처음 선보이는 공연 국악밴드 ‘나릿’은 11월 11일 목요일 오후 7시 30분에 진행한다.
소리꾼 김수경을 주축으로 한 국악밴드 나릿은 전통 국악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시도로 새롭고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는 예술단체이다.
9인조로 구성된 나릿은 장르를 넘나드는 형형색색의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올 예정이며, 대표곡으로는 ‘너영나영’, ‘열두 달이 다좋아’ 등이 있다.
이어지는 공연으로는 2021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프로그램으로, 11월 26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에 ‘첼리스트 송영훈과 함께하는 클래식속으로’ 공연이 펼쳐진다.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갖춘 연주자라 불리는 송영훈은 KBS 라디오 클래식 프로그램 진행자로도 활동하며 클래식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고,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이다.
솔리스트로서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독보적인 협연 무대 가지는 송영훈의 이번 공연은 풍성하고도 묵직한 저음이 내는 첼로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코로나19로 지친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마지막 공연으로 인천시티발레단의 뮤지컬, 연극, 발레의 문화융합을 통한 새로운 장르의 동화무용극 ‘빨간모자’를 11월 28일 일요일 오후 2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동화무용극 ‘빨간모자’는 프랑스 동화작가 샤를페로가 1697년에 발표한 원작동화 ‘빨간모자’를 각색한 작품으로 어린이 관객에게는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는 교훈을 주고, 성인 관객들에게는 어린 시절 추억을 제공할 것이다.
거창문화센터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공연은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진행된다. 공연 관람 입장 시 신분증 등 확인을 통해 거창군민만 입장할 수 있고, 공연 당일 취소나 환불은 불가능하다.
◆제10회 거창군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 성료
거창군은 3일 ‘제10회 거창군파크골프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거창군 파크골프협회(회장 신용학)가 주관하고 거창군이 후원했으며, 관내 11개 클럽 3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이날 개회식에는 구인모 군수, 김종두 군의회 의장, 정순우 체육회장, 군의원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파크골프의 지원확대와 발전을 응원했다.
또한,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접종자 및 PCR검사 확인자만 참석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대회를 진행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달 준공식을 앞둔 가조IC 폐 부지를 활용한 파크골프장 9홀 조성사업과 제2창포원 생활체육시설 확충사업으로 파크골프장 36홀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청명한 가을날 푸른 잔디를 누비며 그동안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군,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절찬 호응 속 시작
거창군은 시외버스터미널 앞 택시 이용객들의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택시기사 및 사업장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이동금연클리닉은 50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는 관내 사업장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해 5인 이상 신청이 들어온 관내 개인택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등 3개 사업장의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군은 사업장에 직접 찾아가 6주간 금연 상담 및 보조제 등을 지원하여 적극적으로 금연 동참을 유도하고, 6주 이후로는 일반적인 금연클리닉과 마찬가지로, 최종 6개월 금연 성공 시까지 금연상담사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흡연은 흡연자와 간접흡연자 모두에게 백해무익하다”며, “앞으로도 금연 지원과 간접흡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하면, 좋은이웃들과 함께 홀몸노인댁 기름보일러 설치
거창군 남하면(면장 박달호)은 3일 거창군 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회장 이남이)과 함께 거동불편 홀몸노인 가구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름보일러를 설치해 훈훈함을 안겼다.
이번 민·관협력사업은 당뇨병 등 각종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르신이 기름보일러가 고장 나 추위에 떨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즉시 대상자 가정을 방문 생활·건강 상태를 파악한 후 지역의 복지자원을 동원하여 실시했다.
좋은이웃들은 일백여만 원의 자체 사업비를 확보하여 기름보일러 교체와 더불어 어르신의 건강관리와 고른 영양섭취를 위해 생필품 지원도 아끼지 않았으며, 집 안 청소와 물품정리도 도와주었다.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