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미래발전계획 용역..."목표 인구수 논의" [의령소식]

의령군, 미래발전계획 용역..."목표 인구수 논의" [의령소식]

기사승인 2021-11-08 15:46:11
의령군은 8일 오전 군청 회의실에서 오태완 군수 주재로 의령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의령군 미래전략 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의령군 미래전략 발전계획’은 현재 의령군의 현황을 진단하고 잠재력을 분석해 미래지향적인 비전 및 전략적 계획 수립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날 용역보고회에서는 '지역소멸'과 관련된 의령 인구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인구수에 있어 현실적인 목표 수치인 ‘27,000명’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매년 300명 이상 감소하는 현 상황에서 5만 명, 10만 명의 인구 달성 목표로 정책을 펼쳐 나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데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의령군 인구는 2만 6375명으로 경남에서 가장 적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을 맡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국가적 인구 변화 트렌드를 보면 경남은 20년 후 30만 명 넘게 인구가 줄어든다는 보고가 있다"라며 "의령군 열 배 인구가 사라지는 상황에서 의령의 목표가 맹목적인 인구증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오태완 군수는 "인구증가가 의령군의 꿈은 될 수 있지만, 실현 불가능한 인구수를 목표로 내세우는 것은 아니다"라며 "작은 도시 의령의 강점을 통해 유동 인구를 늘리는 것도 새로운 전략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령군의 미래상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살아갈 생명과 안전의 고장으로 설계하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연구원은 각종 통계에서 나타난 의령군의 코로나 확진자 수의 최하위 기록을 바탕으로 '생태', '친환경' 도시의 아젠다를 의령군이 선점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포스트 코로나시대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의 트라우마를 치유할 '국립 트라우마 치유 복합단지' 조성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연구원은 △공동체가 살아나는 따뜻한 복지도시 △스마트기술과 융합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사람이 들고나는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등 3대 목표를 설정하고 단기·장기 미래발전 전략과 세부 실행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둔 용역 계획안을 보고했다.

군은 이번 중간보고회 이후 국·도비 확보 및 공모사업과 연계 가능성 점검을 위해 사업별로 해당 부서의 검토를 주문했다. 또한 지역주민들과 의견 교환 등 소통을 강화에 연구 보고서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오태완 군수는 “용역으로 도출된 정책들은 실현 가능성 있는 현실감 있는 제안이어야 한다”며 “의령의 강점과 연계되는 내실 있는 계획이 되도록 연구에 있어 여러 번 숙의의 과정을 거칠 것”을 당부했다.

◆의령군, 코로나19 재택치료 전담의료기관 지정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지난 5일 의령병원을 재택치료관리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의령병원과 코로나19 재택치료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의료기관 지정으로 확진자 중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는 시설이 아닌 집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령병원은 역학조사서의 임상적 위험도를 고려한 재택치료 사전 검토, 초기 문진,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 비대면 진료와 응급상황 대비 비상대응체계 안내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택치료를 받는 확진자가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의’가  24시간 확진자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응급상황 시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즉시 입원‧이송이 가능하도록 의령소방서와 협력체계를 마련했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은 재택치료 체계 구축과 운용을 서둘러 준비한 까닭에 일상회복에 보다 성큼 다가섰다”라며 “항상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비상 대응체계를 더욱 견고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령군, 군민을 1일 명예군수로 모십니다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지난 5일 오판용 전 대의면체육회장을 23대 1일 명예군수로 위촉하고 ‘군민 우선, 화합 의령’의 군민이 공감하는 군정 실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의령군은 군민이 하루 동안 군수의 역할을 체험해보는 ‘1일 명예군수’를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군민의 눈으로 군정을 체험하며 도출되는 다양한 제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오 명예군수는 ‘1일 명예군수’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군정 전반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기초생활거점사업의 추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2021년 군정 추진 방향을 살폈다.

오후에는 ‘대의면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현장을 방문하여 추진현황과 근로자 안전 확보 등을 점검하였다. 특히, 대의면의 이장을 10여년 역임한 경험을 살려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등 지역 현안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오 명예군수는 “작은학교 살리기는 낙후된 지역을 살리고 인구증가도 노릴 수 있는 일거양득의 사업이다.”라며 “사업의 완료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를 하여 모범적인 사례로 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작은 힘이나마 의령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령군, ‘조직문화 혁신’ 워크숍 개최

의령군(군수 오태완)은 혁신주간을 맞아 ‘2021 의령군 조직문화 혁신 워크숍’을 지난 5일 의령군청에서 개최했다.

의령군은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부서별 혁신마인드 공유 및 확산을 통해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2021 의령 혁신주간’을 운영했다.


직원 총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부서별 혁신캐치프레이즈 릴레이 행사 사진으로 제작된 ‘의령군, 혁신의 바람이 불다!’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혁신을 주제로 한 우수사례 공유 및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각자가 생각하는 혁신의 의미와 의령군에 도입할 만한 다양한 혁신사례를 제시하며 뜨거운 토론을 펼쳤다.

도형심리를 활용한 조직문화 혁신방안 분임토론에서는 평소 불합리한 관행이라고 생각되는 주제에 대해 참석자들은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심도 있는 얘기들을 이어갔다.

오태완 군수는 “직원들이 토론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의령군 혁신의 속도는 빨라질 것 같다”라며 “소통하고 변화된 행정으로 혁신의 발걸음을 더욱 넓혀 갈 것”을 이날 참석자에게 특히 당부했다. 


◆건설기계개별협의회, 의령 칠곡면에 봉사활동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이하 건사협) 경남 의령지회에서는 의령군 칠곡면 압수마을에 거주하는 사례관리대상자 집의 배수로 재정비를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번 봉사활동은 건사협 회원들의 굴삭기, 레미콘 등을 동원해서 작업이 이뤄졌다. 일종의 재능기부였다. 

이번 건사협의 봉사활동은 올해에만 벌써 4번째다. 이번 봉사활동은 칠곡면 맞춤형복지담당에서 복지사각지대로 관리하는 사례관리대상자의 집수리를 추천했고, 건사협이 이를 흔쾌히 응해 이뤄졌다.


◆의령소방서, 소방드론 활용 실종자 수색

의령소방서(서장 조강래)는 10월 26일 가례면 일원을 소방드론을 활용해 수색활동을 펼쳐 구조했다.

119구조대는 의령 가례면 일원을 소방드론을 이용해 실종자 정밀수색에 동원됐다.

의령경찰서와 공조로 수색한 결과 실종여성을 발견했고, 구조과정을 드론으로 확인 후, 구급차로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조강래 서장은 “소방드론이 여러 현장에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각종 재난현장 및 구조현장에서 소방드론을 이용하여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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