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청년친화헌정대상 2년 연속 종합대상 수상 [동부경남]

김해시, 청년친화헌정대상 2년 연속 종합대상 수상 [동부경남]

기사승인 2021-11-09 15:55:53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2021년 청년친화헌정대상’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종합대상에 선정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지난 6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제5회 청년의 날 행사에서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에서 주관하고 행정안전부 등 12개 중앙부처가 후원하는 청년친화헌정대상은 정책, 소통, 종합 3개 분야로 나눠 청년들의 삶을 위해 노력한 우수 광역단체, 기초자치단체를 매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지난 6월 우수지자체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시상식은 당초 청년의 날인 9월 1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당시 코로나19 방역단계 상향 조정으로 잠정 연기됐다. 

김해시는 지역 청년들이 직면한 일자리·교육·주거·문화 등 여러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청년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맞춤형 청년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청년정책과 관련해 ▲청년활동 거점공간 김해청년다옴(청년센터) 조성 및 운영 ▲청년거버넌스 운영을 통한 자치기반 확대 ▲김해 포스트코로나 청년일자리 지원사업 ▲김해형 청년 1인 크리에이터 사업 ▲무주택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더불어 나눔주택사업 ▲청년월세 지원사업 추진 ▲지역학교 입학·기업연계 취업 장학사업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 ▲취업지원 컨설팅사업 ▲스타트업 청년채용 연계사업 ▲사회적기업 창업 붐업(Boom-up)사업 등 다양한 청년 참여기구 운영과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허성곤 시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과 상상이 현실이 되는 청년이 행복한 김해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밀양시,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 활용 눈길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밀양돼지국밥 브랜드화의 일환으로 개발한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의 활약이 눈부시다. 

지난 8월에 탄생한 굿바비는 국밥 발음을 부드럽게 하고 'good'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입혔으며 이름만으로 밀양만의 돼지국밥 이미지가 떠오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그동안 서울, 대구, 창원 등지의 주요 대도시 전광판에 밀양돼지국밥을 먹고 있는 굿바비를 게재해 밀양돼지국밥의 인지도를 향상시키는가 하면 교통 이동량이 많은 삼랑진 고속도로변 야립간판(부산→밀양 방면)에도 굿바비 광고를 게재해 밀양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지속적으로 사로잡고 있다. 

무안면 관광안내판에 굿바비와 주변 밀양돼지국밥 음식업소 지도를 포함해 제작한 것 또한 이색적이다. 

굿바비의 인기가 올라갈수록 굿바비를 활용하는 홍보 방식 또한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다양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과 지난 5일 2차례에 걸쳐 진행했던 굿바비 카카오톡 이모티콘 증정 이벤트는 1차는 1시간여 만에, 2차는 4시간여 만에 총 5만명의 참여로 단시간에 마감됐다. 

이벤트 결과 밀양시청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인원은 당초 2200여 명에서 3만3500여 명까지 확대돼 기존 대비 총 1422%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는 굿바비 인형탈을 제작해 어린이와 외부관광객에게 친근감을 주고, 시각적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과 행사에 활용 중이다. 


주요 관광지, 어린이집 핼러윈 행사, 양성평등 주간기념 행사, TV촬영 장소 등에 갑자기 등장하는 굿바비에게 관광객 및 시민들은 친근감을 나타내며 연신 열띤 호응을 보낸다. 

시는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가 관광 홍보를 넘어 지역민들의 참여와 정보공유를 돕는 새로운 소통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겠다는 판단하에 여러 부서가 협업해 굿바비를 활용해 공식 유튜브 및 영상 콘텐츠 제작과 홍보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굿바비가 밀양사랑카드를 사용하는 코믹한 영상에 출연해 밀양사랑카드의 홍보에 열을 올리는가 하면 어린이들과 즐겁게 뛰어노는 굿바비의 모습을 보여주며 밀양시의 인구증가 정책에 대한 고민과 노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굿바비는 그 외에도 밀양 농산물 홍보 TV, 예능 체육대회, 밀양돼지국밥 전국 캠페인 방송 TV출연도 앞두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19일에 밀양시립박물관에서 열리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 행사에도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박물관과 밀양 3대 신비 등에 대한 안내 역할을 해줄 예정이다.

박일호 시장은 "앞으로도 유튜브 등을 필두로 굿바비가 10대뿐만 아니라 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큰 사랑을 받으며 밀양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양=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국가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 공개 행사 개최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영산쇠머리대기보존회(회장 조규근)가 지난 6일 무형문화재 놀이마당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영산쇠머리대기는 영산지방의 영산(靈山)인 영축산과 함박산의 정기와 위세를 화합해 향토수호의 상징으로 삼기 위한 살풀이민속의 하나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민속놀이로 해마다 3․1민속문화제 기간 중 개최된다.


올해 제60회 3․1민속문화제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됐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25호 영산쇠머리대기와 제26호 영산줄다리기 공개행사는 전통문화를 전승․보존하기 위해 각 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했다.

2015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국가무형문화재 제26호 영산줄다리기 공개행사는 영산줄다리기보존회(회장 장덕주)가 지난달 24일 무형문화재 놀이마당에서 한정우 군수와 이칠봉 창녕군의회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한정우 군수는 "내년에는 많은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하는 가운데 3․1민속문화제를 개최할 수 있도록 영산3․1민속문화향상회(회장 김종삼)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양산시, 첨단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잰걸음’

양산시(시장 김일권)는 지역 신성장동력으로서 첨단바이오헬스 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바이오스타트업 특화 전문지원기관인 포항공대의 체인지업 그라운드와 BOIC(바이오오픈 이노베이션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경상남도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도 함께해 전문지원기관의 센터장과의 인터뷰와 더불어 연구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는 지원시설 등을 둘러보며 바이오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방안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포항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초기 창업 발굴 및 우수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벤처 스타트업 전문지원공간으로 창업부터 판로지원, 투자연계, 네트워크 등 글로벌 벤처로 도약하기 위한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BOIC는 신약 개발 연구기관과 벤처기업 등을 집적화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제약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건립된 산학연 개방형 연구센터다.

양산시는 의과·간호대학, 치의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정보의생명공학대학의 교육 클러스터와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재활·어린이·치과·한방병원 그리고 2024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감염병전문병원 등 수도권 제외 국내 최대의 종합의료클러스터가 구축돼 운영하고 있는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세포·유전자치료제’의 재생의료분야를 특화분야로 설정, 경상남도·양산부산대학교병원 등과 함께 특화분야 창업 및 육성 지원인프라 조성을 위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육성전략을 수립 중이다. 

이정곤 양산시 부시장은 "포항공대의 체인지업 그라운드, BOIC에서 스타트업에게 지원하고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양산시 여건에 맞게 적용해 바이오스타트업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겠다"며 "바이오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 병원기반 임상실험은 꼭 필요한 개발의 필수요건으로 시의 강점인 종합의료클러스터 인프라를 토대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김해시립박물관, 전국 최초 '한글' 주제 공립박물관으로 개관

우리 민족의 위대한 유산인 ‘한글’을 주제로 한 전국 최초의 공립박물관이 문화도시 김해에서 9일 문을 열었다. 

이날 김해한글박물관 개관식에는 허성곤 김해시장, 송유인 김해시의회 의장, 황준석 국립한글박물관장, 오세연 국립김해박물관장을 비롯해 유물 기증, 기탁자 등이 참석했다. 


김해한글박물관은 한글 연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김해 출신 한글학자 한뫼 이윤재(1888∼1943)·눈뫼 허웅(1918∼2004)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문화유산을 향유하기 위해 조성됐다. 

개인, 기관, 문중으로부터 보물 1점과 4000여점 유물을 기증받았으며 대표 유물로는 '조선말 큰사전', '문예독본'을 비롯해 최초의 한글 공문서인 보물 제951호 선조국문유서 등이 있다.
  

김해한글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면적 592㎡의 규모로 제1전시실에는 '보이는 수장고', 인터렉티브(상호교류형 실감콘텐츠) 조선말 큰 사전, 제2전시실은 교실체험 공간, 옥상은 트릭아트(입체 그림)가 설치돼 있으며 누구나 쉽게 찾아와 즐기고 갈 수 있다. 

또한 박물관 건물 외벽을 비추는 미디어파사드(외벽 영상 장치)가 설치돼 있어 밤에는 더욱 아름답고 운치 있다.  


허성곤 시장은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존·전승하고 김해 출신 한글학자들의 업적을 기리는 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한글박물관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10일부터 운영하며 개관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김해시-한국전자기술연구원, 디지털 문화 콘텐츠 구축 협력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9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김영삼)과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지역문화 체험관 콘텐츠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이동형 체험관 실증 전 단계로서 이번에 개관하는 김해한글박물관 내.외부에 실감형 체험 콘텐츠를 구축하는 고정형 체험관을 조성하고, 자율협력주행 차량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김해시 유적정보를 AR 콘텐츠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이동형 문화체험관을 실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해시는 지역 문화시설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문화기술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은 KETI는 역사문화 콘텐츠를 만들어 김해시와 공유한다.  

이번 협약으로 앞으로 양 기관은  ▲실시간 쌍방향 대화형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 연계 협력 ▲고정형 체험관(김해한글박물관) 콘텐츠 구축 및 공유 ▲이동형 체험관 콘텐츠 발굴 협력 등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허성곤 시장은 "가야왕도로서 역사문화도시이자 뛰어난 한글학자를 배출해 한글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도시이며 도시 전체가 박물관과 같은 박물관도시"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문화 자원과 KETI의 첨단기술이 만나 디지털콘텐츠 박물관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