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창포원에 반가운 손님 '수달가족' 등장 [거창소식]

거창창포원에 반가운 손님 '수달가족' 등장 [거창소식]

기사승인 2021-11-16 15:16:36
수중생태계관리단은 천연기념물 330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수달이 경남 거창창포원에서 발견됐다.

지난 13∼14일 2틀간 수중생태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창포원 인근에서 수달가족들이 집단 활동을 하는 것을 발견했다.


수달은 특히 생태계 군집 규모와 다양성을 유지하는 '핵심종'으로 거창창포원에 수달이 서식한다는 것은 하천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건강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수중생태계관리단은 “멸종위기 1급인 수달의 계체수가 쉽게 눈에 띈다는 것은 거창군이 그만큼 생태 환경이 좋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생태 조성과 복원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창포원은 꽃의 아름다움과 수질정화 기능을 겸비한 꽃창포를 심어 만든 수변생태공원으로 수달, 새매, 큰고니 등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 생물이 분포하고 250여 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거창군, 2022년도 예산편성 주민참여예산사업 확정 

거창군은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하고 2022년 당초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확정했다.

군은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2022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사업 제안 공모를 진행해 3개 분야(주민주도‧청년주도‧지역주도)에서 20개 사업(13억7000만 원)을 접수했으며, 사업부서 타당성 검토와 사업 구체화 등을 거쳤다.


또한, 권역별로 운영된 주민 예산학교와 예산편성 설문조사를 통해 제안된 사업 43건에 대해서도 사업부서 타당성 검토와 지난 10월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분과별 심사를 거쳐 이번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최종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날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사업은 ▲신나는 캠프! 경제 ON! ▲주민참여형 여성 조향사 양성사업 ▲김천 반짝반짝 스마트 교차로 알리미 ▲청년 소통 라디오 ▲소정천 살리기 추진운동 전개 등 3개 분야의 18개 사업, 24억7천560만 원 규모이다.
 
거창군은 최종 확정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을 내년도 당초예산안에 반영한 후 12월 군의회 예산안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되면 12월 말 군청 홈페이지에 결과를 게시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에는 주민참여예산제가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진주 LH 인재개발원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 추진 

거창군은 16일 LH인재개발원(이하 LH)과 거창군자원봉사센터가 나눔으로 함께하기 우리 집 안심약상자를 제작해 관내 어려운 계층 150가구에 지원한다.

LH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LH-거창군자원봉사센터-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생활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가구를 응원하기 위해 진행했다.


안심약상자는 거창군 목재문화체험장의 도움을 받아 지난 3일 LH 경남 진주 본사에서 임직원 20여 명과 신현숙 거창군자원봉사센터장 등이 함께 참여하여 1차로 80개의 나무약상자를 제작했다.

또한, 2차로 16일에 거창목재문화체험장에서 거창군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참여해 70개를 추가 제작하여 총 150개의 나무약상자에 가정에서 꼭 필요한 의약품 등을 채워 안심약상자(6만 원 상당)를 만들었으며, 읍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저소득 15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거창시니어클럽, 이전 개소식 및 관장 이·취임식

거창시니어클럽(관장 일광스님)에서는 11월 12일에 사무실 이전 개관식 및 관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거창군수를 비롯한 내·외빈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사, 취임사, 내빈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임사에서 공혜영 관장은 “함께해 준 직원들과 행정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신 거창군 관계자분들 덕분에 노인일자리사업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제3대 관장으로 임명된 일광스님(신정란)은 취임사에서 “넓고 쾌적한 시니어클럽 장소 이전은 직원들과 1,200명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의 간절한 숙원사업이었다, 구인모 군수님과 군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의 사회적 경험과 연륜을 펼치실 수 있도록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축사에서 “거창시니어클럽이 대동리 사무실 시대를 뒤로하고 거창기상대 건물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에 대한 축하를 전하며 제3대 관장 일광스님의 취임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거창시니어클럽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거창군, 산불감시원·진화대 발대식

거창군은 15일 거창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산불전문진화대와 산불감시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가을철 및 2022년 봄철 산불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은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귀중한 산림을 지키겠다는 결의문 낭독과 산불방지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진화대원과 감시원의 업무역량을 위한 산불예방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2021년 11월 1일부터 2022년 5월 말까지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활동과 초동진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산불감시인력 200여 명을 채용하고 산불진화차량 일제 점검 및 각종 산불진화장비 상태 점검 등 산불예방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했다.
 
또한, 이달부터 산불예방을 위한 각종 홍보물 부착, 논·밭두렁 태우기 등 무단소각 행위 감시, 산 연접지 인화물질 제거 작업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제20회 거창군협회장배 게이트볼대회 개최

거창군은 15일 ‘제20회 거창군협회장배 게이트볼대회’가 스포츠파크 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거창군게이트볼협회(회장 이희열)가 주관하고 거창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8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오랜만에 다함께 모여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맑은 하늘에 따스한 늦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개회식에는 구인모 군수, 김종두 군의회의장, 각 기관단체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으며, 거창군 게이트볼협회의 발전에 응원을 보내며 동호인들의 건강과 화합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28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열띤 경기를 펼친 결과 우승에는 거창읍 대동리팀이 차지했으며, 준우승 대평리팀, 3위에 주상팀과 아림팀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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