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08개 시험장에서 2만9863명 수능 응시 [교육소식]

경남 108개 시험장에서 2만9863명 수능 응시 [교육소식]

기사승인 2021-11-18 17:10:25
경남지역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결시율은 10.66%로 나타났다.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에는 2만9863명이 응시했으며 1교시 미응시 수험생은 3183명으로 집계됐다. 


1교시 시험지구별 결시자 현황으로는 창원지구가 9982명 가운데 931명이 결시했으며 진주지구 5369명 가운데 582명, 통영지구 3614명 가운데 506명, 거창지구 1000명 가운데 112명, 밀양지구 1164명 가운데 140명, 김해지구 5411명 가운데 602명, 양산지구 3323명 가운데 310명이 결시했다. 

8시 40분부터 80분간 진행된 1교시 국어영역 결시율은 10.66%로 지난해 12.43%보다 1.77%p가 낮은 수치다. 

올해 수능시험 지원자와 응시율이 모두 높아진 것은 새로운 교육과정과 수능 체제 적용, 대입전형 방법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는 서울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교과전형 확대 및 정시비율 증가, 새로운 수능 체제 적용, 대입 전형별 반영방법의 변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경남대입정보센터는 고3 수험생과 학부모 상담, 고3 부장교사 연수 등에서 중위권 학생들의 수시모집 상향 지원 경향을 확인하고 수능시험 지원자 응시율이 높아질 것을 예상한 바 있다.  



◆올 수능 난이도, 6월 모평과 비슷…학생별 체감도는 상이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 경남대입정보센터는 2022학년도 수능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고3 학생들의 수시모집 마무리 및 정시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경남대입정보센터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새로운 문제 유형 및 고난도 문항은 많지 않았으나 수험생별로 체감 난이도는 차이가 있어 변별력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어영역은 다소 익숙한 유형의 문제가 출제됐고, 공통과목은 인문사회 지문이 과학기술 지문보다 다소 까다로웠으며 선택과목은 언어와매체에서 일부 어려운 문제가 출제됐다. 

수학영역은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공통과목은 비슷하게, 선택과목별로는 난이도 차이가 나지 않으나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했다. 

영어영역은 지문은 길지 않았으나 소재 내용을 파악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어 상위등급 비율이 지난해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보았다.  

수능은 입시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출발이기 때문에 수능 가채점 결과를 분석해 학교 선생님과 심도 있는 상담으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의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20일부터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대학별 고사(논술, 면접고사)가 진행된다.   

경남대입정보센터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변수는 문·이과 통합에 따른 수학의 등급별 인문, 자연계열 학생 비율로 보고 있다. 

올해부터 문・이과 구별 없이 점수산출을 하기 때문에 인문계열 지원 학생의 상위등급의 비율이 줄어들어 수시 최저학력 충족에 어려움으로 인해 정시이월 학생 수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인문계열 지원 학생 중심으로 수능 최저기준 미충족 학생 수의 증가로 정시모집의 경쟁률 및 합격선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수험생은 많은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면접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경남교육청 대입정보센터는 면접 준비를 위해 20일 창원여고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전 신청한 27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22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모의캠프를 예약 시간대별로 나눠 실시한다. 

또한 12월 14일 경남교육청 공감홀에서 2022년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학생·학부모 대상 정시 설명회를, 12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256명 학생을 대상으로 정시상담을 경남・서부대입정보센터에서 운영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수능 준비에 고생하신 학생・학부모・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수능 이후 입시전략이 대입의 중요한 분기점이므로 수험생 혼자 고민하기보다 학교 선생님, 경남대입정보센터를 이용한 심층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대입 전략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대학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면접캠프 운영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대학수시모집 면접고사를 앞둔 고3 수험생을 위해 ‘2022학년도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모의면접 캠프’를 운영한다. 

면접캠프는 오는 20일 창원여고에서 사전 신청한 고3 수험생 275명을 대상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대다수 대학은 수시전형 1단계 서류평가를 통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단계 면접을 실시하므로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전형 과정이지만 수험생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평가다. 

이에 따라 경남교육청은 해마다 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의 면접유형별로 맞춤형 모의면접을 실시해 실전 감각을 익힘으로써 자신감을 높이고 보다 효과적으로 면접을 치를 수 있도록 모의면접캠프를 진행해 왔다. 

경남교육청 대입정보센터가 진행하는 모의면접 캠프는 인문, 자연계열로 나눠 편성하고 신청 학생의 지원학과를 중심으로 확인면접, 제시문면접, 화상면접으로 분리 운영하며 학생의 희망을 반영한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모의면접 캠프 면접위원은 대학진학전문위원단 및 경남대입정보센터 상담교사이며, 학생들이 지원한 학과와 관련이 깊은 교과를 담당하는 현직 교사들이어서 보다 깊이 있는 면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 '고교학점제 박람회' 개최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오는 20일 창원용호고등학교, 27일 진주고등학교에서 '경남형 고교학점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2023년 부분 적용에 대비해 도내 초,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적용받는 초등학교 6학년과 부분 적용 대상인 중학교 1·2학년의 참석을 권장한다. 


박람회는 고교학점제 정책 설명회, 학점제형 교육과정 설계 대면 상담 및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성과발표회로 운영된다.

고교학점제 정책 설명회는 경남교육청 담당 장학사가 고교학점제의 개념부터 제도의 효율적 시행과 성공적 안착을 위한 경남교육청의 정책 추진 방향과 학교 지원 방안을 소개한다. 

또한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대비해 학생과  학부모가 준비해야 할 부분을 질의, 응답을 통해 안내한다. 

정책 설명회 영상은  경남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학점제형 교육과정 설계 대면 상담에서는 학생의 진로 희망에 따른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 교과목을 중심으로 교과별, 학년별 이수 과목을 상담받을 수 있다.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교사 및 경남형 고교학점제 현장 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들이 상담위원으로 참여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방법을 안내한다.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성과발표회에는 도내 11교가 참여해 고교학점제형 교육과정 운영의 성과를 안내함과 동시에 학교별 특색있는 교육과정 편성·운영과 교육활동 등을 발표한다. 

동부권 6개 고등학교, 서부권 5개 고등학교가 참여하며 학교별 부스 통해 진행된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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