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은 2020년 9월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2021년 3월 유네스코 1차 관문을 통과해 등재 여부 결정만 남았다.
특히 창녕에는 3개(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영산고분군, 계성고분군)의 지정고분군과 비지정 고분군 23개로 총 26개의 고분군이 있으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은 창녕읍 교리 및 송현리 일대에 200여기 이상 분포하고 있는 대형 고분군이다.
가야고분군은 연맹의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대등한 관계를 유지해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한 유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인류 공통의 자산으로 계승‧보존해야 할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창녕군, 방문보건 의료비 지원
창녕군(군수 한정우)이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가구를 대상으로 방문보건 의료비 등을 지원한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복지 연계 및 협업을 강화해 효율적으로 대상자를 발굴하고 통합적인 사례관리를 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 인력이 대상자를 방문한 후 경제적 기준과 사회적 특성(독거노인 등)을 고려해 등록한다.
대상 가구에게는 의료비, 간병비, 의료용품 등을 지원하며 본인부담금을 의료기관에 선 지불한 후 영수증 등 구비서류를 보건소에 제출해 청구하면 된다.
의료비는 연 20만원 이내, 간병비는 독거노인 또는 노인부부 세대 중 긴급 입원으로 간병인이 필요한 경우 연 20만원 이내에서 지원하며 의료용품은 연 2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의료비 또는 간병비 중 하나만 지원이 가능하며 의료용품은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한정우 군수는 "방문보건 의료비 지원으로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가구의 보건의료 이용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의 전반적인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녕군 보건소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의료비 255명, 의료용품 900명 지원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주고 있다.
창녕=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