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세계농업유산 하동녹차 凍害 예방 총력 [하동소식]

하동군, 세계농업유산 하동녹차 凍害 예방 총력 [하동소식]

기사승인 2022-02-21 09:55:56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최근 이상기온 현상으로 겨울 가뭄과 한파가 지속됨에 따라 세계중요농업유산인 하동녹차 동해(凍害) 예방을 위해 토양 피복자재 100여톤을 긴급 살포했다.

군은 과거 극심한 한파로 인한 동해(凍害)로 녹차 생산량 저하와 수확시기 지연으로 큰 피해를 본 녹차 생산 농가의 시름을 덜고자 지난 17∼18일 녹차 주산지에서 토양 피복을 실시했다.


군은 앞서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2월부터 왕겨와 톱밥 등 피복자재 240톤을 확보해 농가에 보급하고 차생산자협의회와 차 재배 농가에 지속적으로 토양 피복을 독려한 바 있다.

또한 상습 동해 지역과 강풍 지역에 방풍망을 설치해 강풍을 동반한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동해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고자 왕겨와 톱밥, 버섯배지를 이용한 선제적인 토양피복으로 토양 수분을 보존하고 유기물 공급을 통한 지력 증진 효과로 동해 예방은 물론 생산량 증대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스마트폰 앱 '워크온 이용' 걷기 사업 추진

경남 하동군(군수 윤상기)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적절한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일상 속 건강걷기실천 모바일 앱 '워크온' 사업을 추진한다.

워크온은 하루 걸음 수와 평균 걸음 수를 측정할 수 있는 만보기 기능을 통해 스스로 걷기 생활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는 모바일 앱 서비스다.


군은 생활 속 지속적인 움직임으로 걷기 실천율을 높이고, 비만율 개선과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하동군 공식 커뮤니티 군민의 건강은 걷기로부터를 통해 매월 1회 목표 걸음 수를 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208명이 가입해 걷기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군은 매달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한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걷기 실천 의지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걷기 참여 희망자는 보건소 2층 통합사업실에서 기초검진과 설문지를 작성하고, 스마트폰의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 앱을 내려받아 군민의 건강은 걷기로부터 커뮤니티에 가입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는 시공간 제약없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지만 습관화되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며 "올바른 걷기 방법, 걷기 좋은 길 등의 정보를 제공해 더 많은 군민이 건강생활실천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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