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28일 오후 4시 횡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실과소장 및 팀장을 대상으로 글로컬 관계인구 활력도시 횡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글로컬이란 국제(global)와 현지(local)의 합성어로, 지역 특성을 살린 세계화를 말한다.
이번 교육은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를 슬기롭게 대응하고 지역 활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정주 인구를 늘리기 위해 이주인구 유입을 넘어서 ‘관계 인구(지역과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 인구)’ 증대 정책을 도입해 인구에 대한 유연한 접근과 창의적인 정책 수립을 위함이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2016년 일본에서 시작된 관계 인구 개념을 지역의 현실에 맞게 적용해 올해부터 10년간 인구감소지역에 집중 투자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내년부터 도입되는 고향세 역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 유입 저변 확대를 위해 인구 증가책에 대한 창의적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지역 맞춤형 관계 인구 증대 정책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