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추진위원회(위원장 전흥표 정선군의회 의장)는 오는 4일 아라리촌 아리샘터에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추진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책토론회에선 대한민국 최초의 산림형 국가정원인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해 검토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조성을 위한 추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신창호 전 서울연구원 부원장을 좌장으로 지식문화재단 신범순 이사장의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타당성 및 추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상지대학교 융합관광기획학과 김송이 교수를 비롯한 강원연구원 이영주 선임연구위원,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김학영 정책협력국장, 임채혁 정선군 번영연합회장 등 각 분야별 전문가가 토론자로 나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의 필요성과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일자리창출 방안 및 정원산업 육성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국가정원이 지정된 곳은 전남 순천만(제1호), 울산 태화강(제2호) 2곳에 불과하며 더욱이 이들 모두가 하천과 바다에 인접한 해안수변형 정원인 것을 고려할 때, 제3호 국가정원을 가리왕산 일대에 산림형 국가정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산림자원의 생산적 복원과 자연친화적 활용이라는 국가정원 조성의 법·제도적 취지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국가 정책적 측면에서도 그 타당성과 적합성이 매우 크다는 평가다.
전흥표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추진위원회 위원장(정선군의회 의장)은 “평화올림픽 문화유산인 가리왕산에 대한민국 최초로 산림형 국가정원을 조성하는 것은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국가적 핵심거점 구축, 강원도 관광인프라의 획기적인 개선, 저탄소 녹색성장 그린뉴딜시대에 걸맞은 차별화된 지역균형발전에 큰 의의가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조성의 타당성과 구체적 추진방향이 논의됨으로써 향후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24일 정선지역 180여개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해 공식발족하고 전 군민이 염원하고 고대하는 국가정원이 국정과제 등 정부 주요시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