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망개떡 등 향토음식 4가지 선정 [의령소식]

의령망개떡 등 향토음식 4가지 선정 [의령소식]

기사승인 2022-03-31 21:55:04
의령군은 향토음식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향토음식심의회를 개최한 결과 의령망개떡, 메밀국수, 소고기국밥, 가례불고기가 의령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으로 선정했다.

의령군은 지난달 14일부터 2주간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의령군 고유의 향토음식 발굴・육성 및 지원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자 군민을 대상으로 향토음식 선정을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의령군민 1145명이 참여한 향토음식 설문조사 결과 의령망개떡(35.3%), 메밀국수(32.7%), 소고기국밥(20.4%), 가례불고기(11.3%), 기타 추천(0.3%) 순으로 나타났다.

외식 관련 기관, 요리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의령군 향토음식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심의해 의령군 대표 향토음식 4가지가 선정됐다. 

의령군은 향토음식으로 지정된 음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자가 진단표를 배부하여 차림표・간판 교체, 창호 선팅, 전등 교체 등 운영자가 주도하는 소규모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 소득창출과 음식관광 활성화를 위해 업주 스스로 연구하고 발전해가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향토음식의 보존・계승을 위해 표준 조리법을 확립하고, 향토음식점을 지정・육성하는 등 의령군 향토 음식을 전국에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의령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 심의위원회 개최’

의령군은 지난 29일 의령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2022년도 대상품목별 기준가격을 심의 결정하고 31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의령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는 농산물 시장가격이 많이 떨어져 기준가격에도 못 미치는 경우 농업인에게 직접 지원하는 제도로, 기준가격이란 최근 5년간 주요 도매시장에서의 최고가격과 최소가격을 제외한 상품기준의 평년가격을 산정한 것이다.


대상 농산물은 수박, 파프리카, 양상추, 애호박, 쥬키니호박, 옥수수, 단감, 양파, 마늘, 새송이버섯 등 10개 품목이다. 

의령군이 결정한 2022년도 농산물 기준가격은 △수박(㎏) 2050원 △파프리카(㎏) 5250원 △양상추(㎏) 2030원 △애호박(㎏) 3150원 △쥬키니호박(㎏) 1720원 △옥수수(㎏) 2080원 △단감(kg) 3120원 △양파(kg) 550원, △마늘(kg) 5100원 △새송이버섯(kg) 3970원이며, 의령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의령군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이어야 하며, 토요애유통(주) 출하농가 및 공선조직 참여 또는 의령·동부농협 수탁판매 및 수매를 해야 한다. 

토요애유통(주), 의령·동부농협에서는 대상품목별 주출하기에 시장가격을 모니터링하여 농산물 판매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30% 이상 폭락할 경우 사업신청 및 지원금 청구를 해야한다. 군에서는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대상과 지급금액을 결정하여 전액 또는 일부를 농업인에게 직접 지급하게 된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현재 우리 농업은 코로나19 장기화, 인력부족과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의령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 시행은 농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의령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경영 안정망 확충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령 방문의 해‘ 맞이 위생업소 특별지도 점검 실시 
 
의령군은 ‘2023~2024 의령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위생업소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의령군은 ‘의령 방문의 해’ 행사에 발맞춰 내년과 내후년 의령군을 찾는 800만 관광객들의 청결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와 안락한 휴식을 위하여 △2022년 사전 특별 준비 점검 △2023~2024 ‘의령 방문의 해’ 기간 청결 유지 점검으로 구분하여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의령군은 특별 사전 점검으로 올해 분기별로 52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3인 1조 2개반으로 편성하여 △영업장 청결관리 △영업장 홍보 부착물 정비 등 영업장 위생관리를 중점으로 지도 점검한다.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적발 위주가 아닌 행정지도를 우선해서 4월 6일부터 10일간 1차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편 의령군은 영업주들의 사기 진작과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낡고 오래된 식품접객업소의 조리장. 화장실. 영업장내 도색 등 시설개선에 2021년도 33개소 5600만원. 2022년도 10개소 2000만원을 지원했다. 


◆의령군, 2022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신청 접수

의령군은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으로 농가소득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신청을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4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경남도내 주소지를 두고, 도내에 소재하는 농지에서 직접 벼를 재배하여 쌀을 생산하는 농업인이다. 2022. 9. 30.기준으로 농업경영체에 재배품목을 벼(사료용 벼 제외)로 등록한 농가에 한하여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최소 1천㎡에서 최대 4ha까지 지원되며 지원단가는 사업신청 면적 확정 후 10월경 결정된다. 최종 지원대상 확정은 벼 재배 현지조사 등을 거쳐 11~12월경 지급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 의령군지회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나무심기 운동 전개

새마을운동 의령군지회(회장 이동기)는 지난 28일 새마을운동 의령군회장단 및 읍·면 새마을 지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의령읍을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13개 읍면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전개한다.

연산홍 1600주를 구입해 13개 읍·면에 배부하고, 읍면별 생명동산을 조성했으며, 마을안길, 하천주변, 학교 주변 등 마을 곳곳에 나무를 식재하여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의 생명살림국민운동 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이며, 탄소배출량 증가에 따른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문제를 완화시키기 위하여 추진된다.

이동기 지회장은 “지속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향한 지역주민 중심의 나무심기를 실시하여 탄소 흡수원을 확충하고 환경개선에 앞장설 것이며, 의미있는 행사에 헌신적으로 참여해주신 새마을 지도자 및 마을주민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의령=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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