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는 4일 오후 보성 현충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에 시작한 1조 원 규모의 3대 SOC 5대 뉴딜 프로젝트를 책임감 있게 마무리해야 하고,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았다”면서 “35년 민주당 한 길 인생으로 살아 온 모든 정치적 역량을 보성을 위해 쏟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4등급이던 종합청렴도를 전남에서 가장 높은 1등급까지 끌어 올렸고, 호남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점을 들며, 청렴하고 적극적인 군정 운영을 강조했다.
가족 친화도시 건설을 위한 청소년 100원 버스 도입, 보성읍‧벌교읍 내 키즈카페 유치, 전 가정 내 방송시스템 구축, 영유아‧누리과정 보육료 인상도 약속했다.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임플란트 시술비 지원, 요양보호사 수당 지급 등 복지 분야 지원 폭도 넓히고, KTX 이음,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한 차 정원‧차 산업 테마파크 조성, 벌교~회천 해양 관광벨트 조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보성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 강조했다.
일하는 군수, 비즈니스 군수로 민선 7기 4년을 보성군민과 원팀으로 완전히 새로운 보성 건설을 이뤄냈다는 김 군수는 두 번의 군수 도전 실패에도 기다리며 꾸준히 준비해 군민들의 부름을 받았고, 매 순간 열정을 다했다며 더 뛸 수 있는 힘과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성군수선거 예비후보로 이날 김철우 군수가 등록하는 등 선형수 (현)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임영수 10‧11대 전남도의원, 변재면 (전)한국농수산대학 초빙교수 등 4명이 등록했다.
보성=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