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2년 정부합동평가’에서 2020년,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정성부문(정책 우수사례)에서 특·광역시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행안부와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17개 시·도의 국가위임사무, 국가보조사업 및 국가 주요시책 등에 대한 추진성과를 평가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자치단체 종합평가다.
총 104개 지표에 대해, 시·도간 상호검증과 중앙부처·시도·합동평가단의 실적검증을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지표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성평가의 경우, 대구는 20개 지표 중 12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전국 1위의 성적을 거뒀다.
대표적인 우수사례는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우수사례(기후 대응 자원봉사 생태시티즌십 시민참여로 그린대구 만들기)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체계 구축·개선 우수사례(시민과 함께하는 성매매제로 대구 만들기) △목재이용 우수사례(목재친화, 탄소중립 선도도시 GREEN WOOD CITY 대구) 등이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재정인센티브를 교부받는데 대구시는 전년도 12억 39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의 인센티브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시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