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4년 전 벌어졌던 조작된 미투 사건과 관련, 사건의 중심에 선 서삼석 국회의원이 해명하고 몸통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정영덕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벌어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후보 경선 과정을 지켜보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무안발전에 희망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무소속 출마 배경을 밝혔다.
이어 “4년 전 무안군민의 절대적 지지와 민주당 무안군수 후보로 공천장을 받고도 조작된 미투 사건으로 후보등록 3일 전에 억울하게 일방적으로 공천취소 통보를 받아야만 했다”면서 “이 사건은 법정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당시 사건의 중심에 김산 군수가 있었고, 그 이유로 이번 공천에서 배제됐다는 언론보도를 봤다며, 당시 서삼석 의원의 개입됐다는 말을 전하는 녹취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4년 전 무안군수 후보로 공천장을 받은 사람을 조사 한번 하지 않고 소명의 기회도 주지 않은 채 미투로 몰고 가 일방적으로 공천을 취소한 장본인이 누구란 말이냐?”며, 서 의원의 해명을 촉구했다.
뿐만아니라 “무안은 그 사람 입맛에 맞으면 군수가 되고 그 사람이 반대하면 군수를 할 수 없단 말이냐?”며 “이게 바로 무안군 발전을 저해하는 암적인 원인이라 생각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 예비후보는 “후임 군수의 구속, 저 정영덕의 공천취소, 김산 군수의 공천배제 등의 중심에 있는 서삼석 국회의원은 군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해명과 몸통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은 4년 전 조작된 미투사건과 이번 민주당 예비후보 공천 과정을 철저히 조사하고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사건들의 조작 혐의가 밝혀지면 책임을 묻고 법적 처벌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또 “지금까지 무안군은 서삼석 군수 재임 시절 부도난 기업도시로 10년, 후임 군수를 구속시켜 발목 잡는데 6년, 기업도시 재탕에 4년 등 20년 동안 무안발전을 가로막아 왔다”면서, 남악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재판과 무안반도 통합 반대 등 지역발전을 가로막아왔다고 주장했다.
정영덕 예비후보는 잃어버린 20년을 되돌려놓기 위해 인사권 부군수 위임, 투자유치 세일즈 행정, 측근 청탁 비리 근절, 책임공무원제 도입, 무안반도 통합과 통합시 청사 무안 이전을 약속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