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개별 주택 공시가·공시지가 동반 상승…수성구 10.77% 올라

대구 개별 주택 공시가·공시지가 동반 상승…수성구 10.77% 올라

개별 주택 공시가격 6.99%↑
토지공시가도 11.13% 올라…수성구 13.69% 최대폭

기사승인 2022-04-29 14:00:08
대구에서 개별 주택 공시가격과 공시지가가 모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수성구 전경. (수성구청 제공) 2022.04.29
재건축·재개발로 인해 대구의 개별 주택 공시가격과 공시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 기준 대구지역 개별 주택(단독·다가구 등)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6.99% 인상됐다.

올해 공시 대상 개별 주택은 재개발·재건축으로 인한 멸실 등으로 전년보다 4318호가 적은 13만 5850호이다.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10.77%로 가장 인상폭이 컸으며, 북구가 4.74%로 인상폭이 가장 작았다. 

최고가 주택은 수성구 만촌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31억 원이고, 최저가 주택은 동구 백안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500만 원이다.

대구지역의 개별 공시지가도 평균 11.13% 올랐다. 지난해 상승률(11.56%)보다는 0.43%p 하락했으나 전국 평균 변동률 9.93%에 비해 1.20%p 높다.

지역별 변동률은 수성구가 13.69%로 가장 높고 이어 중구가 12.73%, 동구 11.21%, 남구 10.71%, 달성군 10.15%, 서구 10.13%, 북구 10.08% 순으로 나타났다. 달서구가 9.85%로 가장 낮았다.

대구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법무사회관인 중구 동성로2가 162번지(상업용)로 제곱미터당 4220만 원이며, 가장 낮은 토지는 헐티재 북측의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135-2번지(자연림)로 제곱미터당 387원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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