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과 진도를 가로지르는 울돌목 명량해상케이블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중학생 이하 소인 발권 대상자의 경우 정상가에서 50%를 할인해 주고, 케이블카 티켓을 제시하면 진도 스테이션과 연결돼 있는 진도타워 4층 명량MR시네마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지역 주민에 대한 감사이벤트도 마련했다. 해남과 진도군민들을 대상으로 5월 한달간 소인·경로 50% 할인(정상가 기준) 이벤트도 같이 진행한다고 밝혔다.
명량MR시네마는 국내 최초 Mix Reality 시설로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133척의 일본 수군을 물리친 명량대첩의 현장인 울돌목 바다의 현장 위에 1597년 그날의 감동을 생생하게 재현해 놓은 이색적인 영상관이다.
이 밖에도 명량대첩 옛 성지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우수영 국민관광지, 울돌목 해협 위를 걸어볼 수 있는 110m 길이의 울돌목 스카이워크가 해남 스테이션과 연결돼 있고, 차량으로 15분 거리 내 진도개 테마파크, 해남공룡박물관 등 아이들을 위한 볼거리가 다양하다.
명량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명량해상케이블카에서 아이와 함께 온가족이 그 동안 미뤄왔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탑승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목포자연사박물관 전시품을 활용한 미디어 라이브 스케치 체험존을 구축,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북항 승강장 2층 탑승객 대기장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거리로 나온 뮤지엄! 케이블카를 타고 떠나는 자연사 나들이는 5월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근대 역사 문화 현장 체험 활성화를 위해 최적화된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근대역사문화거리, 유달산, 고하도 해안데크, 국림 호남권 생물 자원관, 이충무공 유적지 등의 현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전남교육청, 목포시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업무협약 첫해인 2021년에는 200여 학교 단체, 총 1만 5000명이 참가해 체험 학습 성지로도 거듭나고 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