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과 함께 즐기는 ‘세계가스총회’…다양한 문화공연 열려

대구시민과 함께 즐기는 ‘세계가스총회’…다양한 문화공연 열려

기사승인 2022-05-06 16:36:08

오는 23일 개막하는 ‘제28회 세계가스총회’가 대구시민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축제형식으로 개최된다.

대구시는 이번 총회가 세계 가스 산업의 현주소와 첨단기술을 접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전망이지만 일반 시민들이 즐기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점을 감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전시참관을 위한 등록은 세계가스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5일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전시참관을 등록하면 23일부터 27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리는 전시참관 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세계가스총회 연계 행사로 ‘유네스코 대구 뮤직위크’가 열린다. 

22일에는 뮤직위크의 시작을 알리는 ‘대구밤-파크콘서트’가 열린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대표하는 해외공연팀의 공연과 국내 대중가수의 음악회로 꾸며진다.
 
25~27일에는 대구 엑스코 내 동·서관 사이 야외 상설무대와 특별무대 ‘네트워크 브릿지 텐트’에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릴레이 음악회’를 진행한다. 헝가리의 민속음악, 칠레의 재즈, 이탈리아의 밴드음악을 비롯해 국악, 뮤지컬 갈라, 클래식 공연 등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또 21일부터 27일까지 동성로, 김광석거리, 동대구역, 하중도(금호꽃섬) 등 대구 도심 곳곳에서는 ‘7일간의 프린지’를 개최해 다양한 장르의 지역 뮤지션 70여 팀의 거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대표 문화예술기관의 기획공연도 특별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대구 문화예술회관은 26~27일 대구 시립국악단의 한국무용 ‘별신 別神’을 선보이며, 대구 오페라하우스는 25~28일 베르디의 대작 오페라 ‘아이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 밖에도 대구시립교향악단 26일, 대구시립합창단 24일도 정기 연주회를 총회 개최 기념 특별 연주회로 꾸민다. 

이현모 대구시 세계가스총회지원단장은 “세계가스총회를 전문가들만의 행사가 아닌 대구시민들도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자 관련 부서들이 힘을 모아 많은 공을 들여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미국 엑손모빌과 쉘, 영국 BP, 카타르 에너지, 프랑스 토털에너지, 독일 유니페르 등 26개국 110여개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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