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옥 “금품선거 강진원 사퇴” 촉구

이승옥 “금품선거 강진원 사퇴” 촉구

“금품선거 시도 반성은커녕 변명 일관…군민 무시”

기사승인 2022-05-13 09:24:05
이승옥 예비후보
전남 강진에서 벌어진 음식점 금품제공 의혹과 관련된 군수 후보간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12일 강진원 예비후보가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과 관련이 없음을 주장하며 배후에 대한 조사를 요구한데 대해, 이승옥 예비후보는 “금품선거 시도를 반성하기는커녕 변명으로 일관하는 것은 군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평소와 다름없이 지지자들을 만나며 무소속 출마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는 한편, 강진원 예비후보의 금품선거 행위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승옥 예비후보는 “수행원이 강 예비후보의 명함을 돌리고 지갑을 꺼내 현금을 건냈으며, 이를 가까이서 지켜보고 있는 강 예비후보의 모습이 생생하게 TV를 통해 보도됐음에도 시치미를 떼는 것은 그 자체가 군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강 후보는 철저한 점검과 취재를 통해 나온 방송뉴스와 CCTV 화면을 송두리째 부정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현금을 뿌린 수행원이 오랫동안 강 예비후보와 선거운동을 하고 있었다는 것은 지역민들이 모두 아는 사실이다”며 “강 예비후보는 그것을 모를 것 같은 외지에 나가 수행원이 자신과 무관하다는 것을 강변하면서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있다”고 주장, 이날 강진지역이 아닌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점을 비판했다. 

뿐만 아니라 “강 예비후보는 금품선거를 해 놓고서 반성은커녕 공천이 취소된 것을 민주당의 일부 적폐세력 탓 운운하고 있다”며 “모든 것을 인정하고 지금이라도 후보를 사퇴하는게 주민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

강진=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