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비롯해 첨단 반도체 산업 유치, ‘전남사랑애(愛) 농어업 서포터즈’ 100만 명 육성 등 대표 공약을 제시했다.
또 SOC 농‧어업 생명산업 등 육성, 일자리, 도민 행복복지정책 방향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김 후보는 특히 친환경, 스마트, 비대면 유통혁신을 키워드로 한 ‘환태평양 시대, 전남 농어업의 전략’과 함께 한국에너지공대와 해상풍력을 기반으로 한 에너지 신산업 선도 등 전남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성장동력 확보 의지를 밝혔다.
또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전남관광 1억 명, 해외관광 3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제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남‧광주 통합문제, 지방소멸시대 전략 등에 대해 후보들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김 후보는 “전남‧·광주 통합과 관련, 초광역 경제공동체를 먼저 구축하고 이후 성과를 봐 가며 행정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지방소멸과 관련해서도 “전남도와 지역 정치권 등의 노력으로 ‘인구감소지역 지원특별법’이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며 “지방소멸 대응기금 확보 등에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마무리 발언으로 “지난 4년간 도민 제일주의와 현장 중심 행정을 바탕으로 도민과 전남발전을 위해 일해 왔다”며 “중앙정부 등과 탄탄한 네트워크 기반을 활용해 윤석열 정부와 언제든지 적극적인 소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4년이 매우 중요하다. 도민들과 함께 성장동력 기반을 바탕으로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를 열겠다”며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이 꿈꾸는 전남을 만들겠다. 도민 한 분 한 분께 ‘나에게 힘이 되는 도지사’ 되겠다”고 말했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