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남공연장상주단체지원사업 첫 번째 작품인 ‘땅끝해무’는 인생의 짙은 해무에 갇혀 갈 길을 못 찾고 헤매는 주인공 정섭을 통해 관객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게 한다.
지난해 초연 창작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인터넷 생중계로 관객을 만났고, 대면으로 첫선을 보이는 작품이다.
극단미암 고유경 대표는 “오랜만에 관객을 만나게 돼 설렌다. ‘땅끝 해무’를 통해 관객들이 자신의 인생 이정표를 다시 점검하고 힘을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1952년에 창단한 극단 미암은 해남의 연극뿌리를 지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8년째 전남공연장상주단체 지원 사업에 선정돼 해남문화예술회관 공연장상주단체로 지역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구현에 힘쓰고 있다.
해남=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