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19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시범 운영과정을 거쳐 전자도서관을 정식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문화시설이 부족한 군민에게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도서를 대여함으로써 독서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평생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등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전자도서관에는 에세이와 시 140종, 경영/경제 180종, 소설 536종 등을 비롯해 건강, 여행, 문화 등 총 3012종, 3119권의 도서가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전자책은 1회 10권까지, 10일간 대출하고, 1회 연장(4일)이 가능하며, 대출한 지 10일이 지난 도서는 자동 반납된다.
영월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군민 누구나 군청 홈페이지에 접속 한 뒤, 홈페이지 하단 전자도서관 링크에서 전자도서관을 통해 회원가입하고 안내에 따라 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PC와 스마트기기에서 전자책을 대출해 열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늘고 있는 비대면 독서서비스 수요 및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전자도서관을 개관했다”며 “언제 어디서나 손 안에서 즐길 수 있는 전자도서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정서적인 함양의 기회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이용방법은 영월군 홈페이지 공지사항, 전자도서관 사이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