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에서 개설한 ‘경남도지사 당선인에게 바란다’ 온라인 소통창구 정책제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답변이 달리기 시작했다.

14일부터 정책제안에 대해 해결할 것은 바로바로 해결하고 있다.

인수팀이 지난 12일 민선 8기 각계각층의 도민 목소리와 정책제안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소통창구’ 개설을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으며 정책제안 게시판에는 14일 기준으로 107건의 제안이 올라와 있는 상태다.

인수팀은 정책제안별 담당부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즉시 답변이 가능한 사항은 신속히 답변하고, 즉시 답변이 어려운 사항은 지속적으로 관리해 향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함안 유기견 보호소 안락사 중단 요청 제안에 대해 담당부서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6월9일 예정됐던 유기견 30마리에 대한 안락사를 무기한 중단하는 동시에, 동물보호단체 등 협업을 통해 향후 유기견 입양율을 제고하는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함안군 유기동물보호센터는 함안군 가야읍 농업기술 센터 내 위치한 유기동물 보호시설로, 그동안 수용능력 한계로 불가피하게 유기동물 안락사를 시행해왔다.

현재까지 답변 내용으로는 사회적 약자 인권보장, 인구감소 대응,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세수확장 등 굵직한 도정 정책제안부터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커피찌꺼기 활용제안까지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포함됐다.

민선 8기 도정 슬로건, 관사 활용 아이디어 공모에도 도민들의 의견이 줄을 잇고 있다. 

도정 슬로건 아이디어 66건, 도지사 관사 활용 아이디어 28건으로 민선8기 경남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관사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청년문화예술 복합공간’, ‘소통공간’, ‘도민문화예술관으로 활용’, ‘공유형 공원과 회의실로 활용’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도정 슬로건 아이디어는 15일 공모기간이 끝나는대로 340만 도민이 중심이 되고 민선 8기 도정을 알릴 수 있는 문구를 선정할 계획이며 정책제안과 도지사 관사 활용 아이디어는 더 많은 도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당분간 계속 접수한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