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농촌협약을 통해 올해 말까지 농·식품부와 사업내용 조정을 거쳐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30억원(국비 300억 원, 지방비 130억 원)을 투입해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시군역량강화사업 등 복합적인 농촌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해 거창군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군은 이번 농촌협약 공모사업을 준비하면서 전 군민과 함께 지역에 필요로 하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12개 읍‧면 주민토론회를 2회 개최했으며, 지속적인 전문가 컨설팅, 경상남도 및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성과는 24회에 걸친 주민토론회에 모두 참여하여 거창군의 사업추진 의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구인모 군수와, 김태호 국회의원(경남 거창‧합천‧함양‧산청)의 전폭적인 지원,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신 군의회 의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거창군민의 염원을 담은 행복한 거창의 미래를 계획한 것이 주효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공모선정은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 거창시대’ 실현을 앞당기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업이 될 것이다”며, “거창군 전체가 하나 되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거창문화재단, 2022 기획 전시 '백남준 판화전' 개최
(재)거창문화재단은 백남준 탄생 90주년을 기념해 6월28일부터 한 달간 거창문화센터 내 전시실에서 2022년 기획전시 '백남준 판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는 미디어 아트계의 거장으로 알려진 백남준 작가의 판화를 선보임으로써 작가의 또 다른 예술세계를 조명하고자 기획했으며, 이번 판화전에서는 백남준 작가의 판화 40여 점, 백남준 오마주 전 10여점 등이 전시 될 예정이다.
특히, 블록체인 기술인 디지털 형태의 진품 증명서인 NFT 작품으로 미디어적인 요소를 구성했으며, ‘프랑스 혁명 기념 판화 시리즈’, ‘아듀캔버스 시리즈’ 등 근현대의 주요 인물과 역사적 사건을 재현한 백남준 작가만의 화려하고 독특한 개성이 담긴 판화작품과 함께 동시대 젊은 신진 작가들이 존경을 의미로 재해석한 백남준 오마주 전을 통해 과거와 현대가 소통하는 전시를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관람객들의 전시 참여를 돕기 위해 나만의 TV채널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하고 있으며 초등학생까지 선착순으로 백남준 작품을 활용한 퍼즐 기념품도 제공된다.
구인모 거창군수(거창문화재단 이사장)는 “이번 백남준 판화전을 통해 미디어 아트로 유명한 20세기 미술의 거장 백남준의 폭넓은 작품세계를 엿 볼 수 있는 배움의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더불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일상의 기억을 지우고 감성적인 여유를 찾아 삶을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군, 치매안심마을 ‘9988 청춘여행’ 프로그램 시작
거창군은 위천면 남산마을 등 3개 치매안심마을의 6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주민들의 치매예방과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6월20일부터 7월15일까지 ‘9988 청춘여행’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거창군 치매안심마을은 8개로 지정되어 있으며 보건기관에서 치매예방프로그램이 운영되지 않고 있는 마을과 올해 신규로 지정된 마을에 ‘9988 청춘여행’이 운영되며, 주 2회 8회기 구성으로 인지기능향상을 위한 원예요법 및 요리요법, 고운노년장수사진 등 두뇌활동 촉진과 손의 소근육 자극을 위해 다양한 수업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감염확산으로 인해 그동안 운영이 잠정 중단됐던 치매예방교실을 진행함에 따라 실외활동이 줄어든 어르신들의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치매를 예방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많은 분들이 지쳐 있는 요즘, 어르신들에게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자원을 연계하여 치매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치매돌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어르신 일자리 공간 “실버카페 웃음” 창조거리점, 새단장 오픈식
노인일자리지원기관인 거창시니어클럽(관장 일광스님)은 실버카페웃음(창조거리점)이 더 나은 환경에서 지역민들과 만나기 위해 20일 이전 개소했다.
실버카페웃음 창조거리점은 경남도에서 군단위로는 최초로 설치된 노인일자리 실버카페 1호점으로 2014년 7월에 처음 문을 열어 지금까지 8년동안 운영해오고 있다.
어르신들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고 일한다는 자부심과 긍지로 직접 제조한 커피, 팥빙수, 음료와 커피콩빵 등 다양한 간식거리로 시장상인들과 지역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