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행정안전부 디지털 뉴딜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에 6개 과제가 선정돼 국비 37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은 데이터 구축·가공 및 품질관리가 필요한 공공기관에 기업을 매칭해 공공데이터 개방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인턴십으로 진행된다.
선정된 사업(구축데이터량)은 △신호등 및 교차로 현시정보(약 1만4000건)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데이터(약 4000건) △부설주차장 운영정보(약 4000건) △가로수 현황(약 12만 6000건) △공원시설‧운동기구‧산책로 데이터(약 3만건) 구축 △수용가 공간정보 융복합 데이터(약 9만건) 품질 개선 사업으로 지역의 데이터기업 4개 사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사업기간 동안 데이터 구축‧가공 업무에 청년인턴십 사업을 연계해 지역의 청년들에게 127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특히 기업이 필요한 청년인턴을 직접 선발해 채용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지원자가 공공데이터 구축 과제별 참여기업을 선택하면 기업에서 서류 및 면접심사 등을 거쳐 최종 청년인턴을 선발한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사회적 현안 해결에 공공데이터의 역할이 더 커지고 있는 만큼 민간 활용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지속 발굴하고 개방하는 정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