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을 하루 앞둔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이 “공공기관 구조조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대세”라고 공공기관 구조조정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홍 당선인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공공기관 개혁으로 1000억원 가량 예산 절감 효과가 예상되고 그 절약되는 예산은 모두 미래 50년 사업과 시민복지 사업에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혁신을 멈추면 대구도 멈추게 된다”며 “기득권 카르텔을 깨지 않으면 대구는 희망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민선 8기 대구시장직 인수위원회는 현재 18개인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수를 10개로 줄이고 통폐합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담긴 시정 혁신안을 발표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