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취임한 홍준표 대구시장이 첫 번째 인사로 핵심 현안 부서에 외부 전문가들을 전진 배치했다.
대구 미래 50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인사에서 경제부시장에는 기획재정부 출신의 이종화 대외경제국장을 임명했다.
기재부에서 경제정책과 예산 업무 등을 맡았던 이 부시장은 경제통으로 정평이 나 있다.
시정 개혁과제와 핵심사업을 풀어나갈 정책총괄단장과 시정혁신단장에는 인수위에서부터 밑그림을 그려온 이종헌 정책총괄 TF단장과 정장수 시정개혁 TF 단장이 각각 발탁됐다.
또 육군 준장 출신인 윤영대 전 국방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사업관리부장이 군사시설이전단장으로, 금호강 100리 물길조성사업 성공의 기틀을 마련해 줄 외부 전문가로 장재옥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장이 금호강르네상스 추진단장으로 임명됐다.
홍 시장은 또 이건용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과 이서연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각각 서울본부 정무특보와 정무보좌관으로 임명했다.
공보실장에는 이성원 전 TBC 상무를, 당과 시정의 가교역할을 할 정무조정실장에는 이시복 전 대구시의원을, 비서실장에는 손성호 당선인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