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민선 8기 첫 혁신 인사 단행 [창원소식]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민선 8기 첫 혁신 인사 단행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2-07-12 15:37:05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12일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실현을 위한 하반기 정기인사 승진자 발표와 4급 이상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능력과 성과 위주의 승진인사를 실시해 4급 7명, 5급 23명, 6급 이하 224명, 총 254명의 승진자를 내부망에 게시하고 구청장, 실·국·소장 등 4급 이상 11명에 대해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4급 승진은 행정 지원부서가 아닌 경제, 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업무를 추진하는 부서장이 능력을 인정받아 대거 승진했으며 직렬별로는 행정 5명, 농업 1명, 공업 1명으로 총 7명, 민선8기 시정의 성공적인 연착륙과 조직안정을 위해 실·국장 전보인사는 최소화 했다.

또한 구청장 인사는 기존 구청장을 다른 지역 구청장으로 전보하는 내용을 포함해 5개 구청장을 전부 교체해 지방선거 이후 지역민들의 갈등을 치유하기로 했다.

홍 시장은 "이번 인사는 민선8기 시정비전인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과 ‘일·사·천·리’ 시정목표 추진을 위한 첫 출발"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창원을 이끌어 갈 인재를 적극 발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시의 5급 부서장 및 6급 이하 직원 전보는 7월15일과 7월25일자로 각각 있을 예정이다.



◆해성디에스 창원사업장 내 3500억원 규모 증설투자


반도체 기판 제조기업 해성디에스는 12일 창원국가산단 내 기존 사업장에서 ‘창원사업장 증설투자 착공식’을 개최했다.

해성디에스의 이번 착공식은 올해 3월 창원시와 체결한 투자금액 3500억원, 신규고용 300명 투자협약 체결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행사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을 비롯해 김병규 경제부지사, 산업통상자원부 박종원 지역경제정책관, 한국전기연구원 김남균 원장 직무대행, 한국산업단지공단 박성길 경남지역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해성디에스의 이번 투자는 1984년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당사의 주력제품이자 반도체 패키징에 필수 부품으로 사용되는 리드프레임과 패키지기판의 글로벌 수요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 확대와 맞물려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 옴디아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차량용 반도체 시장이 18%가량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해성디에스의 성장 전망 역시 밝다. 

이는 당사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리드프레임이 견인한 올해 1분기 영업실적에 여실히 드러났다. 

지난 4월 해성디에스가 발표한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996억원, 영업이익 4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2%, 375.6% 급증한 것이다.

리드프레임은 자율주행차량 등에 탑재되는 반도체 칩에 전기를 공급하고 이를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핵심부품이다. 


패키지기판은 반도체와 메인보드 사이에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기판이다. 

해성디에스는 이 두 주력제품을 NXP, 인피니온, ST마이크로 등 차량용 반도체 기업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해성디에스는 창원사업장 내 주차장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오는 2026년까지 반도체 패키징 부품인 리드프레임과 패키지기판 제조시설을 기존 8만6576㎡ 규모에서 약 15만7200㎡규모로 대폭 확장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혁신을 거듭해온 해성디에스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글로벌 업계 선두 주자를 차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해성디에스와 같은 첨단 소부장 기업이 창원에 지속해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16일 '창원 미디어 페스티벌'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오는 16일 창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2 창원 미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행사는 1인 미디어 전성시대를 맞아 초중학생들이 꿈꾸는 직업선호도 1위로 유튜버가 선정될 정도로 인기며 도시드랜드 홍보 강화와 지역에서의 미디어 인력 양성 및 문화향유권을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4차 산업을 대표하는 1인 미디어 페스티벌은 시민크리에이터 선발, 영상공모전 현장투표 및 시상식, 크리에이터와의 만남, 미디어 장비·전시 체험, 먹방, 라이브커머스 체험 등 45개의 부스 운영으로 1인 크리에이터의 세계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된다.


남자쓰TV 등의 유명 지역 크리에이터와의 만남과 게임 크리에이터와의 대결, 드론, NFT, 로봇탑승, 3D프린터 체험 등도 진행되며 유명 크리에이터 머쉬베놈과 치타의 공연도 함께한다.

또한 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추천창원에서 활약할 ‘창원스타U 3기’는 오는 15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받아 페스티벌 현장에서 끼와 재능을 평가해 최종 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2022 창원 미디어 페스티벌에서는 재미와 흥미를 더하기 위해 SNS를 활용한 미션을 성공하면 현장에서 선물이 지급되고 뽑기 추첨을 통해 1만 원권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또한 NFT 체험과 함께 랜덤으로 창원짚트랙 이용권과 로봇랜드 입장권을 제공하고, 페스티벌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인생네컷으로 담을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된다. 

4월1일부터 6월 19일까지 미디어영상공모전을 실시해 접수된 151개 채널은 행사당일 최종 4차 현장투표를 거쳐 분야별 대상·금상·은상·동상이 가려진다. 

이 모든 행사는 창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추천창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된다. 

안경원 창원특례시 제1부시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페스티벌이 되길 바란다"며 "소통과 축제의 장에서 느끼고 체험해 4차 산업시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모든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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