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경북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영진전문대·대구보건대·경북대·대구한의대 [대학소식]

기사승인 2022-07-20 13:18:40

영진전문대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교수, 삼계탕 나누며 SK실트론 인턴십 제자 격려

SK실트론 현장 인턴십에 참가 중인 학생들이 교수들이 준비한 삼계탕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2022.07.20
영진전문대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교수들이 지난 19일 대학 교수회관에서 SK실트론 현장 인턴십에 참여 중인 제자들을 격려하는 ‘제자사랑 삼계탕’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자리한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2학년생들은 SK실트론과 영진전문대가 주문식교육 협약 체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SK실트론 현장에서 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여름방학, 한여름 더위에도 불구하고 현장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해 이들은 매일 대구와 구미로 이동하는 일과를 소화하고 있다.

스승의 사랑이 듬뿍 담긴 삼계탕을 먹고 난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현장 실습에 대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김명진 학생은 “실리콘 웨이퍼 제조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게 한마디로 신기하다”면서 “장차 회사에 입사해 근무할 제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면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했다.

정건호 학생은 “늦은 나이로 취업이 막막했는데 인턴십을 하면서 현장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용빈 학생은 “현장 직원들에게 우리 계열 선배들이 회사에서 일을 잘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저도 열심히 해서 SK실트론에 입사하도록 해 후배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정우 계열부장은 “SK실트론에서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만큼 회사에서 꼭 필요한 인재가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건강도 잘 관리해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현장 실습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자”고 제자들을 격려했다.

에너지전기과, 전기자동화과, 전기철도과, 전기자동차과 등 4개 학과를 둔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지난 6월 21일 SK실트론과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웨이퍼 제조 분야 자동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계열은 2021년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스마트제조고급인력양성사업에도 선정돼 스마트제조 분야 전문 고급인력 양성을, 여기에 더해 LINC 3.0 수요맞춤성장형 사업 등으로 미래 전기에너지 산업 기술과 역량을 갖춘 최고의 인재를 양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이 지난 19일 저녁 SK실트론 현장 인턴십에 참가 중인 계열 학생들에게 ‘제자사랑 삼계탕’을 마련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보건대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유기견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꿈 키워

대구보건대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봉사활동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17일 지역 유기견 카페를 찾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보건대 제공) 2022.07.20
대구보건대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봉사활동 동아리가 지난 17일 지역 유기견 카페를 찾아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유기견에 대한 문제 해결과 인식 개선을 위해 나선 것이다. 

봉사활동을 펼친 유기견 카페는 한나네 유기동물보호소에서 구조된 유기견을 국내는 물론 해외 입양까지 관리하고 있지만 입양되지 않은 유기견이 많아짐에 따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봉사활동 동아리 봉사단장 김경탁(32)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활용한 봉사활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유기견들을 돌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기창 학과장은 “재능기부 봉사활동은 학생들 스스로 정신적인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며 “이러한 뜻깊은 봉사활동이 지속적으로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대 도서관, 귀중본 전시회 개최

경북대 도서관이 오는 8월 31일까지 ‘경북대 도서관 귀중본 전시회’를 개최한다. (경북대 제공) 2022.07.20
경북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귀중본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경북대 도서관은 지난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경북대 중앙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경북대 도서관 귀중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경북대 도서관이 1952년 개관 이래 소장해 온 장서 중 고서, 목판 등 중요기록물 40여종이 전시된다. 

보물 제271호로 지정된 고려시대 ‘대불정수능엄경(大佛頂首楞嚴經)’을 비롯해 불교경전인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추산 노이점이 쓴 ‘수사록(隨槎錄)’, 조선후기 화가 최북의 작품인 ‘산수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초성(草聖)으로 알려진 명필 고산 황기로의 후적벽부(後赤壁賦) 초서 목판과 인출본, 조선후기 명필 학파 정관검의 무이구곡(武夷九曲) 탁본은 그동안 내용과 필사자 등에 대해 알 수 없었다가 현 경북대 도서관장인 정우락 교수에 의해 확인돼 이번에 소개하게 됐다. 

정우락 경북대 도서관장은 “경북대 도서관 고서실에는 6만여점에 달하는 고서와 고문서 등이 소장돼 있다. 경북대 도서관은 앞으로 귀중본들을 점차적으로 공개·전시할 계획이며, 이러한 시간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지식이 담긴 기록물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침구의학과 김재수 교수, 대구한방병원 제32대 병원장 취임

김재수 대구한방병원장. (대구한의대 제공) 2022.07.20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은 지난 11일 침구의학과 김재수 교수가 제32대 병원장에 취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재수 병원장은 2011년 부속 대구한방병원 침구의학과 과장으로 부임했다. 

임상시험센터장, 안면마비센터장을 맡아 병원발전에 큰 공을 세워 학교 공로상을 3차례 수상한 바 있다. 

또 미국 하버드대학, 독일 뮌헨 등 국제학술대회 등에서 침요법, 도침요법, 안면침술에 대한 교육 및 학술발표를 가졌다.

SCI· SCOPUS 등의 저널에 각종 침 관련 논문을 200여 편 투고하는 등 한의학 분야 발전에 끊임없이 헌신해 대한한의학회로부터 학술대상, 우수논문상 등을 수상했다.

아울러 각종 침 관련 특허를 등록, 기술이전을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안면추나와 관련된 교육서적을 출판해 한의사를 대상으로 활발한 강의활동을 하고 있다.

김재수 병원장은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은 첨단복합단지로의 이전을 1년 6개월가량 앞두고 있는 과도기에 있다”며 “병원 운영의 전반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한약 제형변화 및 한방에 특화된 다양한 치료법을 질환별로 전문화해 첨복단지로의 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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