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로 주춤했던 대구·경북의 무더위가 다시 찾아오면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11시를 기해 대구와 경북 청도, 경주, 의성, 영주, 안동, 예천, 상주,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군위, 경산, 영천, 구미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경보는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이 2일 이상 33도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일 때 발효된다. 

이날 대구·경북의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예상된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체감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특보 발표 구역이 확대 될 가능성이 높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