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 사진작가 양성철 회고전…8월 1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사진작가 양성철 회고전…8월 13일까지 

기사승인 2022-07-25 15:33:38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원로 사진작가 양성철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회고전을 연다. (대구시 제공) 2022.07.25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5전시실에서 원로 사진작가 양성철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회고전을 개최한다.

지난 1947년 대구에서 태어나 영남대 상경대학과 계명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양성철은 대구 매일화랑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가진 이래 최근까지 50여 년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 오고 있는 대구 사진계의 대표적인 원로 작가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50여 년 작가 생활을 회고하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1970년대~1990년대 초의 잔상(殘像) 연작,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의 불이(不二/不異) 연작, 2000년 이후의 인(人)+물(物) 연작, 최근 몇 년간 집중하고 있는 Red/Blue 연작 등 작가의 작품을 연대기로 정리했다. 

1~4전시실에서 소개되는 100여 점의 사진 작품과 5전시실에서는 과거 전시들의 팸플릿, 포스터를 비롯해 사진집, 각종 아카이브 자료 등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작가의 50여 년 사진예술 세계를 입체적으로 정리, 재조명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작가 개인의 예술은 물론 대구 현대사진의 단면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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