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폭염 이어져…북부내륙엔 소나기 [오늘날씨]

대구·경북 폭염 이어져…북부내륙엔 소나기 [오늘날씨]

낮 체감온도 33~35도…“온열질환 주의해야” 

기사승인 2022-07-27 04:00:02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6일 대구 두류수영장에서 한 어린이가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최태욱 기자) 2022.07.27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7일 대구·경북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오르며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에 경북 북부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이날 대구·경북의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상된다.

각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청송·봉화(춘양)·영양 19도, 군위·의성·문경·예천·영주 20도, 영천·청도·안동·울진·영덕·경주 21도, 경산·칠곡·김천·구미·고령·성주·상주·울릉도 22도, 대구·포항·독도 2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독도 25도, 울릉도 26도, 울진·포항 27도, 영양·영덕 29도, 영천·청송·문경·영주·봉화(춘양)·경주 31도, 경산·청도·김천·구미·군위·고령·성주·안동·상주 32도, 대구·칠곡·의성·예천이 33도까지 오르겠다.  

동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된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다시 오르고 습도가 높아져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며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쉬우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가급적 격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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