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코로나19, 1주마다 ‘껑충’

전남 코로나19, 1주마다 ‘껑충’

7월 중순부터 급증세…8월 한 달 20만 갈수도

기사승인 2022-08-09 11:14:04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8월 한 달 확진자가 20만 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사진=함평군]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8월 한 달 확진자가 20만 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남도에 따르면 8일 하루 동안 4998명의 지역 감염자가 나왔다. 코로나19 급증세가 꺾이던 4월 19일 4932명이 확진된 이후 111일만에 다시 4000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6월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던 전남지역 코로나19는 7월 중순부터 세를 불리며 18일 1649명으로 1000명대에 올라선 뒤 1주일만인 25일 2534명을 기록했다.

다시 1주일 만인 8월 1일 3101명이 확진됐고, 8일 4998명으로 또다시 1주일 만에 앞자리 숫자를 바꾸며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이달 들어 8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2만 7620명, 올 최 저점을 보이던 6월 한 달 확진자인 7943명의 3배를 이미 넘어섰다.

현재 추세라면 8월 한 달 확진자가 20만 명에 육박할 수 있다는 계산도 나오고 있다.

8일 시‧군별 지역감염 확진자는 순천시가 934명으로 가장 많고 여수시 902명, 목포시 738명, 광양시 508명, 나주시 305명을 기록했다.

해남군 173명, 화순군 154명, 장성군 152명, 무안군 127명, 고흥군 109명으로 뒤를 이었다.

8월 누적 확진자 수는 순천시가 4747명으로 가장 많고 여수시 4624명, 목포시 3798명, 광양시 2519명, 나주시 2106명으로 나타났다.

무안군 1251명, 해남군 915명, 화순군 884명, 장성군 815명, 고흥군 681명, 영광군 638명, 담양군 637명 순이다.

한편 2020년 2월 코로나19 전남 유입 이후 2020년 한 해 동안 566명이 확진됐고 5명이 사망했다.

5560명이 확진된 2021년에는 1월부터 10월까지 2995명이 확진돼 17명이 사망했고, 11월에는 898명 확진 5명 사망, 12월 1667명 확진 11명 사망을 기록했다.

올해는 66만 44명이 확진돼 4월 가장 많은 226명이 사망하는 등 482명이 숨졌다. 2020년 2월 이후 지금까지 전남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20명이다.

무안=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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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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