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낮은 지지도 인정 “정신 차리고 제대로 하겠다”

김원이, 낮은 지지도 인정 “정신 차리고 제대로 하겠다”

‘입당원서 유출‧성폭행 피해자 2차 가해 논란‧목포시의원 독감백신 접종 논란’ 등 불찰

기사승인 2022-08-22 10:54:08
김원이(목포, 밎주) 의원이 22일 오전 전남 목포시의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후반기 의정활동 계획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응답에 나서고 있다.
김원이(목포, 민주) 의원이 지난 지방선거로 드러난 자신과 민주당에 대한 혹독한 평가에 대해 “정신차리고 제대로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22일 오전 전남 목포시의회에서 열린 ‘21대 국회 후반기 의정활동 계획 기자회견’에서 ‘윤석렬 대통령에 대한 낮은 지지도만큼, 김원이 의원에 대한 지지도도 낮다’는 지적에 대해 “민주당에 대한 평가는 목포시장 선거 결과로 드러났다. (무소속 후보에)큰 차이로 패배했다. 그 안에 김원이에 대한 평가도 들어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입당원서 유출사건, 성폭행 피해자 2차 가해 논란, 목포시의원 독감백신 접종 논란 등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입당원서 유출사건과 관련, 불법을 지시한 바도, 사건과 연관된 바도 없다고 강조하고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수사에 적극 협조해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즉시 시민들게 보고하고 합당하고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전 보좌관 성폭행 사건 2차 가해 문제에 대해서는 사건 언론 보도 후 당 윤리감찰단의 조사에 성실히 응했다고 말하고, 사건 인지 즉시부터 피해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당으로부터 조사 결과 혐의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피해자가 더 큰 고통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의원 독감백신접종 의혹과 관련, 사건 발생 즉시 시민 눈높이에 맞춘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며 불찰을 인정했다.

김 의원은 이같은 각종 사건이 보좌진으로부터 빚어진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목포시내버스 운영 방식에 대해서는 “장기적으로 준공영제로 가는게 맞다고 본다”며 그동안의 진행 내용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의정활동 후반기 현안으로 목포의대 설립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21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지원한 이유라고 밝혔다.

또 목포역 대개조와 목포 발전을 위한 국비확보에 더욱 노력하고, 목포와 전남도의 미래성장동력인 해상풍력발전산업 발전을 위한 일명 ‘원스톱샵법’ 국회 통과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목포=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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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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