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코로나19, 고금리, 고물가의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판단으로 집행부와 군의회가 소통과 협치로 2차 군민지원금 예산을 마련했다.
군은 군민지원금 예산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 설 명절 이전에 최대한 지급해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급금액은 1인당 25만 원, 전액 1만 원권 고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되며, 2023년 1월 9일부터 2월 3일까지 고성군 내 읍·면사무소 어디서나 신청할 수 있다.
설 명절 대목을 앞두고 군민들의 허리를 펼 2차 군민지원금 지급으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2차 군민지원금의 예산통과는 소통과 협치의 결과다. 집행부와 군의회 모두 군민의 민생안정이 최우선이라는 목표를 같이한다”며 “내년도 전 세계적 경기 하향이 예상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성군, 특별교부세 역대 최대 규모 76억 원 확보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올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76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전년도 41억 원 대비 35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고성군은 올해 상반기에 14억 원, 하반기 1차로 37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하반기 2차 때 25억 원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올해 선정된 사업은 3개 분야 25개로, 현안 7건 28억 원, 재난안전 11건 43억 원, 국가시책 7건 5억 원이다.
이번에 확보한 25억 원은 △종합운동장 기반시설(주차장) 정비공사(4억 원) △금곡 제2교 위험교량 재가설공사(8억 원) △개천 소규모위험시설(청도세천) 정비사업(2억 원) △외우산소하천 정비사업(11억 원)에 쓰일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 종합운동장 기반시설(주차장) 정비공사는 고성군국민체육센터의 주차장 부족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주차장 150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금곡 제2교 위험교량 재가설공사는 40년이 경과한 노후 교량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길이 8m, 폭 10m의 교량을 재가설하는 사업이다.
고성군은 내년에도 어려운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특별교부세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의 현안 사업을 해결하고 재난사고를 예방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내년에도 특별교부세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 ‘스포츠 축제’로 유소년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고성군(군수 이상근)에서 오는 12월 24일, 25일 이틀 동안 유소년 스포츠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먼저, 12월 24일부터 이틀간 고성군스포츠타운에서는 ‘2022년 고성스포츠클럽회장배 초·중등축구 페스티벌’이 열린다. 고성군스포츠클럽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등부 총 24개 팀, 800여 명이 참가해 예선 리그전 후 각 조 1위가 본선에 진출하며 경기를 펼친다.
같은 날, 고성군야구장에서는 ‘2022 아기공룡 야구축제’가 개최된다. 고성군야구협회에서 주최·주관하며, 16개 팀, 300여 명이 참가해 승부를 펼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을 찾아온 선수들이 경기를 즐기고 큰 부상 없이 돌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유소년 선수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즐거운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