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2022년 성과공유회 및 교류회' 개최 [대학·기관]

경상국립대, '2022년 성과공유회 및 교류회' 개최 [대학·기관]

기사승인 2022-12-26 14:27:43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경남중장년기술창업센터(센터장 설병문)는 지난 22일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센터 입주·졸업기업, 예비창업자, 창업지원 관련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경남중장년기술창업센터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투자유치 및 자금확보 방안 특강과 창업지원 유관 기관의 지원사업 설명회, 경남중장년기술창업센터 2022년 성과공유 및 2023년 운영방안 설명회, 기업-기관 간 네트워킹 행사 등 4개의 강연이 진행됐다.


특강에서는 ㈜경남벤처투자의 정승기 투자심사역이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및 자금확보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창업지원 유관기관 지원사업 설명회에서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정관주 본부장,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희 센터장, 경남서부지식재산센터 최준민 파트장,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고건희 기업지원팀장이 각 기관의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바우처 수행기업인 ㈜비즈의 유경숙 대표와 ㈜나루아토 변홍주 대표의 바우처 사업 설명회도 이어졌다. 

성과공유회 및 사업방향 공유회에서는 신규창업 6개 기업, 매출 32억 7000만 원, 고용창출 18명, 지식재산권 8개 출원·5개 등록 등의 2022년 성과를 보고했다. 이어 네트워킹 확대와 외부 지원사업 연계 등의 2023년 사업방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으며,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센터 회원기업 간, 기업과 기관 간의 교류회가 진행됐다. 

경상국립대는 지난 2016년부터 경남중장년기술창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19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60여 개의 졸업기업을 배출했다. 특히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인구소멸위험지역이 증가하는 지역에서 귀농·귀촌자, 지역 진출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기업들에 창업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으로의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남중장년기술창업센터 김영락 총괄매니저는 "경남에 거주하는 만 40세 이상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 인프라와 창업교육, 상담, 사업화지원 등 성공창업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중장년층의 취업과 인생 후반부 설계 지원을 통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거제대-동원과학기술대, 간호학과 공유·협업 ICC 연계 공동 교육과정 성황리 성료

거제대(총장 허정석)와 동원과학기술대(총장 송영우)는 ICC 연계 공동교육과정 운영 협약에 의한 LINC 3.0 CSR Simulation 과정을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동원과학기술대 동원관 시뮬레이션 실습실에서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LINC 3.0 CSR Simulation 과정은 거제대-동원과학기술대 간 공유․협업 융합 비교과 교육과정이며, 간호학과의 임상실습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뮬레이션 상황을 재현해 간호실무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감염병 재난관리, 환자이송 시뮬레이션, 호흡곤란 환자의 응급처치법, SBAR 적용한 의사소통술, VR 활용한 핵심간호술 체험, 응급상황 재현형 시뮬레이션, 분만시뮬레이션, 신생아 관리 시뮬레이션 등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교육과정의 운영에 거제대에서는 휴먼케어ICC센터장 신화진 교수, 간호학과 박순아 교수, 이미숙 교수가 참여했고, 동원과학기술대에서는 항노화ICC센터장 배두이 교수, 간호학과 김윤경 교수, 박연경 교수가 참여했다.

본 교육과정 이수학생은 거제대 간호학과 2학년 16명, 동원과학기술대 간호학과 2학년 16명으로 총 32명이 이수했다.

한편 거제대와 동원과학기술대 간 공유·협업 융합 비교과 교육과정의 운영으로 간호학과 교육과정에 관한 이해 역량 제고를 통한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방안을 모색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세라믹기술원, 베트남에 '세라믹 필터기술' 적용 마을 규모 정수장 2곳 준공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정연길)은 최근 물 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트남에 '세라믹 필터기술'을 적용한 마을 규모 정수장 2곳을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기관이 보유한 '세라믹 옹기필터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 현지 재료(모래, 활성탄 등)를 활용한 '세라믹 필터를 활용한 정수장'은 1일 약 8000리터(2000명분)의 깨끗한 식수 공급이 가능하다.


베트남 정수장은 한국세라믹기술원과 민간 NGO인 굿네이버스가 협업해 캄보디아를 비롯해 동남아 지역에서 추진해온 사업의 결과다.
  
동남아 지역의 마을 정수장 설치 및 운영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캄보디아 3개 지역에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2020년부터는 베트남으로 지원국가를 확대했다. 이번에 준공된 정수장 2개소는 닌빈주 빈록(Vinh Loc)과 하장주 꽝빈(Quang Binh) 지역이다.
  
지난 2020년 하반기, 빈록(Vinh Loc) 지역에 베트남 최초로 마을 정수장을 설치 후 약 2년간의 시험운영을 통해 현지화에 성공했으며, 이어 꽝빈(Quang Binh) 지역까지 정수장을 설치하여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개발된 마을 정수장을 현지주민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음용수로서 수질검사를 통과해 인근 학교에 무상지원은 물론,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350 mL 생수병 기준 베트남 500동, 한화로 25원, 판매 생수명은 Vikawa로 Vinkang지역의 water를 의미함)를 통해 적정기술의 가장 중요한 지속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베트남 현지 사회적 기업에 해당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하고 후속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세라믹기술원 황광택 수석연구원은 "단순한 자선적 활동보다는 적정기술을 통해 자력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주는 것이 핵심이다"며, "한국세라믹기술원은 공공기관이자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개발도상국의 ESG 지원활동을 보다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정기술은 개발도상국 지역의 문화적, 정치적, 환경적인 여건을 고려해 삶의 질 향상과 빈곤 퇴치를 위해 적용되는 기술로 첨단기술과 하위기술의 중간 정도 기술이라 해서 중간기술, 대안기술, 국경 없는 과학기술 등으로도 불리며, 최근에는 ESG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