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저녹스 보일러 교체하면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 지원[김해소식]

김해시, 저녹스 보일러 교체하면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60만원 지원[김해소식]

기사승인 2023-01-05 10:14:31
김해시가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거나 설치하는 시민과 세입자에게 보일러 설치비용을 지원한다.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하기 위해서다.

시는 2019년부터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보일러를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질소산화물과 대기오염물질이 적게 나오는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는 열효율이 92% 이상이다. 질소산화물(NOx)도 20ppm이하로 배출해 일반보일러와 비교하면 열효율은 12%정도 높고, 질소산화물 배출농도는 1/8 수준이다. 열효율이 높아 난방비도 연간 13만원 가량(연간 난방비 100만원 사용 가구 기준)저렴하다.

시가 올해 지원할 저녹스 보일러는 총 3240대다. 일반가정에 3140대와 저소득 가정 100대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일반가정에는 1대당 10만원,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에는 1대당 6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가정용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시민이며 주택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가정용 보일러 인증시스템이나 시청 기후대응과로 방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이용규 기후대응과장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하면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에너지 효율도 크게 증대시켜 난방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홍태용 김해시장, 사회복지시설 방문 배식봉사 이어가

홍태용 김해시장이 5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4곳)을 방문해 배식봉사를 했다. 배식봉사는 6일까지 계속한다.


홍 시장은 이날 김해시동부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복지관 경로식당에서 자원봉사자들(농협주부대학 23기)과 함께 배식봉사를 했다.

또 복지관을 이용하는 200여명의 어르신들과는 새해 덕담도 주고받았다. 이어 김해시장애인종합복지관도 찾아 이용자와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6일에는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과 김해시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배식봉사를 이어간다.

홍 시장은 "코로나로 침체된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서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면 복지관 운영을 토요일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과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공립박물관으로 인증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과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이 공립박물관으로 인증받았다. 김해시는 "이들 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 인증기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두 박물관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유효한 정부 인증서를 발급받고 옥외 간판과 각종 문서, 홍보물, 누리집에 인증 내용을 활용할 수 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2회 연속 선정됐다. 이 박물관은 박물관 자체 발굴 유물 보물 지정과 경남도유형문화재 지정, 문화재보관관리 우수기관 표창, 출토유물보관관리 우수 유공표창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해분청도자박물관은 2018년 박물관 등록 이후 처음으로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공립박물관 운영의 질을 높이기 위해 3년에 한 번씩 실시한다. 평가는 박물관 설립 목적 달성도와 조직·인력·시설·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 수집과 관리의 충실성,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로 이뤄진다. 

이번 평가대상 박물관은 전국 272개관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인증심사를 거쳐 139개 박물관이 선정됐다. 경남에서는 30개 대상 박물관 중 13개 박물관이 인증을 받았다. 

두 박물관의 공립박물관 인증에는 코로나 상황에도 특별전시와 비대면 온라인 전시, 찾아가는 전시, 비대면 박물관 교육꾸러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이 한 요인이 됐다. 


두 박물관은 현재 특별전시를 진행 중이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대성동고분군 10차 발굴조사 중 도굴되지 않은 108호분을 주제로  3월26일까지 '다종 다양 다채 대성동 108호분'을, 분청도자박물관은 '자기'를 주제로 4월9일까지 청자와 분청사기, 백자 60여점을 소개한다. 

시는 정부 인증 박물관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 이들 박물관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 '5만원의 행복전' 개최


김해분청도자전시판매관이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일상의 행복-5만원의 행복전'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지역 도자 소공인 62개 업체가 참여해 다기와 접시, 항아리, 생활식기 등 정가 10만원 이상의 질 좋은 도자기 제품을 균일가 5만원에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2층 행사장 외 1층 판매장에서도 김해를 대표하는 작가의 개성 있는 도자기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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