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3년 문화·관광·체육·도시재생 다양한 시책 추진 [서부경남]

진주시, 2023년 문화·관광·체육·도시재생 다양한 시책 추진 [서부경남]

진주형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으로 창작활동 지원
K-기업가정신팀 신설, 진주를 세계적 기업가정신 수도로
파크골프장 3개소 신규 조성 노후시설도 정비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으로 기반시설 확충

기사승인 2023-01-05 15:30:42
경남 진주시는 지난 2일자 조직개편에 따라 문화관광국을 문화관광체육국으로 국 명칭을 변경하고 2023년 본격적인 문화·관광·체육 시책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진주형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에 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개 분야 5개 사업을 추진해 문화예술인·문화예술단체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예술인의 복지와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관광분야는 그동안 일자리경제과와 관광진흥과 2개 과에서 추진해오던 K-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업무를 'K-기업가정신팀'을 신설해 일원화해 '경의사상'을 근간으로 한 K-기업가정신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확산한다는 당찬 포부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체육분야는 어르신들의 인기 종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파크골프의 활성화를 위해 파크골프장 조성을 올해에도 지속 추진해 와룡지구(42홀), 동부 5개면(18홀), 정촌 죽봉(9홀)을 신규 조성한다. 또한 노후화된 신안강변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정비해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도시재생과 관련해서 지난 2021년 착공한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은 상평동 하이트맥주-상대주공아파트 간 도동로 구간의 4차로 확장사업과 주차장 2개소 조성사업을 추진해 주차면수 378면을 확보해 산업단지 내 불법주차 및 통행 문제 등을 개선하고 산단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진주형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에 7억 원 투입

진주시는 지역 내 문화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진주형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총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진주형 문화예술 육성 지원, 진주형 문화자원 활용 지원 등 2개 분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연중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진주형 문화예술 육성 지원 분야에는 문화예술 및 생활문화 활성화, 문화예술 교류 활성화 등과 관련된 사업을 모집하고, 진주형 문화자원 활용 지원 분야에는 문화재 활용, 문화시설 활성화 콘텐츠 발굴,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 등과 관련된 사업을 모집한다. 

또한 원활한 사업 추진과 문화예술단체의 이해를 돕기 위해 2월 중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사업설명회에 참가하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K-기업가정신팀'신설, 세계적 기업가정신수도로 도약 

진주시는 지난 2일 조직개편을 통해 그동안 일자리경제과와 관광진흥과 2개과에서 추진해오던 K-기업가정신수도 구축 업무를 'K-기업가정신팀'을 신설해 업무를 일원화해 세계적인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에 추진력을 높인다.

시는 'K-기업가정신센터' 내에 옛 지수초등학교 교실과 대기업 총수 집무실을 재현하고, 기업가정신 수도를 상징하는 조형물 설치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과거와 현재를 집중 조명하고 기업가에게 창의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해줄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을 건립해 대한민국 산업화의 역사와 기업의 성장 과정 등이 담긴 기업가들의 소장품과 자료를 전시하고 기업가정신과 관련한 각종 연구도 수행할 계획이다.
 

◇신규 파크골프장 3개소 조성 및 노후 체육시설 보수

2023년 체육분야 시책도 눈에 띈다. 시간에 구애 없이 즐길 수 있는 어르신 인기 스포츠 종목인 파크골프의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파크골프장을 신규조성하고, 노후되고 파손된 체육시설을 정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신안강변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정비할 계획이다.
   
파크골프는 식을 줄 모르는 인기로 현재 진주 관내 63개 클럽, 31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시설 이용 어르신들은 계속 증가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파크골프 시설 확충을 위해 와룡지구(42홀), 동부 5개면(18홀), 정촌 죽봉(9홀) 파크골프장을 신규 조성한다. 동부 5개면은 6월, 정촌 죽봉은 10월 준공 예정이며, 와룡지구는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할 계획이다. 

신안강변 인라인스케이트장은 지난 2013년 10월 남강둔치에 조성돼 많은 시민들의 운동과 여가활동 장소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계속된 유지보수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닥면에 균열이 발생하고 시설의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오는 2월 착공해 7월까지 전면적인 보수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반시설 확충 위한 '상평산단 재생사업' 적극 추진

진주시는 올해 노후된 상평산업단지의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재정비하기 위한 '상평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상평산단 재생사업은 지난 2014년 3월 국토부의 노후산단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 3월 상평산단 재생사업에 착공했다. 총사업비 473억 원(국비 235억 원 포함)을 투입해 오는 2025년까지 산업단지 내 부족하고 노후된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8월 김시민대교-옛 삼삼주유소 간 병목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8차로로 확·포장해 산단 내 교통흐름을 개선했다. 올해 상평동 하이트맥주-상대주공아파트 간 도동로 구간의 도로를 재정비해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주차장 2개소(주차면수 378면)와 소공원 2개소를 조성해 불법주차 및 통행불편을 해소해 산단 근로자와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2023년 문화관광해설사 위촉

경남 사천시가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에도 해양관광 중심도시 사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관광객 맞춤형 관광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5일 시청 2층 중회의실에서 양질의 해설서비스 제공을 위해 '2023년도 문화관광해설사' 배치심사를 거쳐 선발된 12명의 문화관광해설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그리고, 근무 및 활동계획 등 프로그램 운영 방안에 대해 간담회도 진행했다.


이번에 위촉된 문화관광해설사는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항공우주박물관, 선진리성, 다솔사 등 주요 관광지에서 사천의 역사·문화 등이 담긴 해설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시티투어, 팸투어와 같은 현장투어 신청 시에도 동행해 관광지별 해설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관광객의 만족도 향상에도 주력하게 된다.

특히, 각 지역의 문화유적을 안내하고, 문화유적에 대한 관광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가벼운 이야기 위주의 해설부터 역사, 문화, 자연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까지 폭넓은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사천의 아름다운 문화와 관광뿐만 아니라 우주항공의 역사와 미래 비전 등 사천시의 무한한 매력을 담은 친절한 해설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겠다고 다짐했다.

시 관계자는 "사천의 얼굴인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해설 활동으로 시의 우수한 문화와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사천 관광브랜드 이미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 잰걸음

의료취약지인 경남 하동군이 군민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에 발벗고 나섰다.

하동군은 민선8기 군정 핵심인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을 위해 새해부터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군민의 건강과 보건은 군민행복의 첫걸음이자 중요한 디딤돌이다. 그러나 하동군은 새하동병원이 폐업하면서 응급의료조차 힘겨운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종합병원급 지역의료기관 구축을 위해 이달부터 8개월에 걸쳐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연구용역은 지역의 의료현황을 분석하고 설립 타당성 및 적격성 등을 조사해 전문가 의견 청취와 공청회 및 설문조사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으로 하동군에 적합하고 합리적인 건립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새하동병원의 미래 활용가치를 분석하고, 옛 하동병원 활용전략 및 방안 제시, 유사 사례조사를 통해 민간 또는 공공 운영방안 중 효율적 방안 모색으로 민간투자자 유치를 우선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군은 민간유치가 여의치않아 공공보건의료원을 추진할 경우도 대비해 다른 지역 보건(지방)의료원 운영실태 및 우수사례 등을 통해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의료취약지역의 응급의료 대응방안도 마련하고, 인근 대학병원과의 연계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며, 향후 군민이 지역 내에서 편안하게 질 높은 건강검진 등을 받을 수 있도록 건강검진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하승철 군수는 "임기 내에 군민이 내 집 가까운 병원에서 검진과 진료를 받으며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의료환경 조성과 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설 명절, 남해 특산물꾸러미 준비하세요!" 

경남 남해군은 올해부터 온라인 쇼핑몰 '남해몰'을 통해 남해의 품질 좋은 특산품들로 구성된 다양한 꾸러미 상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남해몰'은 그 첫 번째로 설 명절을 맞아 확대 구성된 특산물 꾸러미를 역대 최대 할인쿠폰 지원행사와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군 대표 농산물인 마늘, 시금치를 포함한 신선농산물과 나물 요리에 빠질 수 없는 어간장을 담은 '남해한상 꾸러미'를 포함해, 다양한 가공품이 골고루 담긴 '홍보꾸러미'를 통해 잠재고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다만, 신선농산물이 포함된 꾸러미상품은 시기적으로 생산, 저장이 되지 않는 품목이 있기 때문에 주문 가능 시기가 한정적이다.

이창융 유통지원과장은 "그간 구성된 꾸러미상품 종류가 많지 않아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을 보완해 새로운 꾸러미 상품 종류를 확대 구성했다"며 "남해를 찾아주시는 많은 관광객들을 포함해서 군민, 향우에게 피부로 와 닿는 남해의 맛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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