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해상풍력 설치비용 저감 혁신기술 개발 착수 [기관소식]

한국남동발전, 해상풍력 설치비용 저감 혁신기술 개발 착수 [기관소식]

기사승인 2023-01-17 17:32:12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해상풍력발전 설치비용을 저감 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16일 부산 해운대 센트럴호텔에서 '균등화발전비용(LCOE) 저감을 위한 10MW 이상급 해상풍력용 상하부 일괄 설치지지 구조시스템 개발' 연구과제를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이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 사업으로 해상풍력 사업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설치비용 저감에 중점을 둔 기술이다.


지난 2021년 9월 한국남동발전과 ㈜콤스가 기초연구개발을 시작으로 기본개념을 정립했고, 10MW 이상 고정식 해상풍력 지지구조시스템 기술의 상세설계와 축소모형 성능시험을 위해 ㈜콤스를 비롯해 한국남동발전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공주대, 목포대, 군산대, 하이시스, ㈜젠텍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과제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기술은 기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설치공법에 잭킹시스템을 적용한 것으로 육상에서 해상풍력시스템 전체 조립 후 예인선으로 설치장소까지 끌고와 잭킹시스템을 이용해 자가설치가 가능하다. 따라서 해상풍력 구조물 설치시 대형 특수 선단의 도움이 필요없다. 또한 고가의 잭킹시스템을 탈부착형으로 구성해 재활용함으로써 1기의 잭킹시스템으로 해상풍력단지 전체를 설치할 수 있는 신개념 공법이다.

남동발전은 이 기술이 현장에 적용될 경우 기존 해상풍력 설치공법인 자켓방식 대비 공사일수는 약 85일, 공사비는 최소 30% 이상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설비 주요 대형고장 시 해상에 설치된 구조물 접근 및 해상 수리를 위해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ind Turbine Installation Vessel, WTIV) 운용이 필수적이므로 비용 부담이 발생하지만, 이 기술 적용시 탈부착형 잭킹시스템을 적용해 구조물을 육상으로 이동 후 유지보수를 할 수 있어 기존 방식 대비 약 3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해당기술이 성공적으로 개발돼 현장에 적용된다면 해외 대형설치선이 불필요하고 설치 공법 국산화에 따른 기술수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치 공기를 단축해 경제성 확보가 가능하므로 국내 해상풍력발전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KTL, 지역 전통시장 활력소 역할 톡톡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활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17일 진주중앙유등시장(진주시 진양호로 소재)을 방문해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KTL 김세종 원장, 김대성 비상임이사, 진주포럼 김영기 상임대표를 비롯한 진주중앙유등시장 강대운 상인회장, 진주청과시장 정대용 상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를 통해 인삼, 견과류 등 지역특산품 약 3800만원(누적 구매 금액 약 11억 8000만원) 어치를 구매해 전통시장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지역특산품은 서울, 경기, 강원 및 경남 등 전국 각지의 사회복지시설 16곳에 전달하며 따듯한 정(情)을 나눌 예정이다.

김세종 원장은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ESG활동을 추진해 지역 전통시장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은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더불어, 다양한 지역밀착형 ESG 활동을 평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중진공, 설맞이 전통시장 희망나눔…지역사회 상생 실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17일 오전 계묘년 새해를 맞아 경남 진주시 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3고(高) 등 복합위기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상인에게 힘을 보태고자 직원들과 전통시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학도 이사장과 토끼띠(75·87·99년생)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온누리 상품권으로 각종 물품과 지역 특산물을 구입했다. 아울러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장바구니를 배포하는 등 활기찬 시장환경 조성에 앞장섰다.

캠페인이 열린 진주 중앙시장은 지난 1884년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진주 대표 전통시장으로 총 1026개 점포가 있으며, 진주비빔밥, 진주냉면 등 여러 가지 먹을거리와 한복, 농·수산물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진공은 설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과일, 떡 등 200만원 상당의 희망나눔 물품을 구매해 진주가좌사회복지관에 기증했다. 기증한 물품은 명절 당일 지역 내 소외계층 1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학도 이사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지역상인 분들과 이웃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외된 이웃과 동행하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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