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공동포럼 개최 [교육소식]

창원대,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공동포럼 개최 [교육소식]

기사승인 2023-01-20 00:25:34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가 지역사회 숙원사업인 의과대학 설립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국립창원대(총장 이호영)는 국립공주대(총장 원성수), 국립목포대(총장 송하철), 국립순천대(총장 고영진), 국립안동대(총장 권순태) 등 5개 국립대학교 공동주관으로 19일 청주시 H호텔 세종시티에서 ‘지역공익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권역별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공동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공동포럼은 5개 대학의 총장 및 대학별 담당자 등이 참석하며 ‘지역공공의대 설립 필요성과 방안’에 대한 발제를 시작으로 각 대학별 ‘의과대학 유치 관련 정책연구 공유’, ‘공동건의문 채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창원대를 비롯해 공동포럼을 주관하는 각 대학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5개 대학들은 의대 유치를 위한 협력을 도모하고,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 및 공익의료 서비스 확대의 촉구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2020년 전국 의사 수는 9만9492명, 이 중 경남은 5.2% 수준에 불과한 5216명이고, 인구 10만명당 기준 전국 의사 수는 193.8명이지만 경남은 156.5명에 그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경남연구원이 발표한 ‘경남 의사인력 확충 필요성과 정책과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말 기준 경남의 의대정원은 76명(경상국립대)으로 전국 의대정원(3058명)의 2.5% 수준이고, 인구 1만명당 의대정원은 경남이 0.23명으로 전국 0.59명보다 크게 적어 의사 인력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처럼 지역의 공공의료기관에서는 적정 필요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국가의료정책을 수행하기 어려운 현실이고, 그에 따라 5개 대학들은 의료취약지역에 위치한 국립대학 권역 내에 의과대학 설립을 통해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국립대학으로서 공적가치 추구 및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대정원 증원, 지역 공공의료 인력육성에 필요한 의과대학 설립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날 창원대 이호영 총장을 비롯한 5개 대학 총장들은 공동건의문 채택을 통해 앞으로도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전국 의료취약지구 내 국립대학들의 협력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 나아가 지역을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마산대, 글로벌 산·학·관협력 심포지움 개최


마산대학교 LINC3.0사업단(단장 이상원)은 18일 학내 BLC룸에서 ‘글로벌 산·학·관 협력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마산대학교의 글로벌 교육 및 산학협력 모델 개발을 위해 해외 산업체 전문가 및 마산대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학은 총장 외 학교 관계자와 삼호엠.테크 박상철 대표는 대면으로, 중국 경상남도 산동사무소 곽찬영 소장, 일본 대산 이명식 고문, 싱가포르 GO K COMPANY 이상훈 대표, 캐나다 톰슨벨리치과 윤수정 치과위생사 등은 줌(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참여했다.


심포지움은 △싱가포르 GO K COMPANY 산학협약체결 △경남 산동사무소 소개 및 경남기업 현황 발표 △일본의 채용시장 현황 발표 △싱가포르 GO K COMPANY 소개 및 취업현황 및 사례 △캐나다 치과위생사 업무현황과 취업사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학은 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문가 패널들이 제시한 해외산업체 교류 및 취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대학의 글로벌 교육 및 산학협력 모델 개발에 큰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산학협약을 체결한 싱가포르 GO K COMPANY 이상훈 대표는 LNC3.0 사업 공유·협업 성과 창출에 협력하고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 추진을 통해 마산대 재학생들의 싱가포르 지역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남교육청, 2022회계연도 결산 작업 시작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9일 본청, 교육지원청, 직속 기관 등 53개 기관과 부서 결산 업무 담당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한 뒤 2022회계연도 결산작업을 시작한다.

관계 공무원은 연수를 시작으로 결산서 작성, 결산검사위원회 검사 및 도의회 승인 과정을 거친 후 결산 공시를 통해 도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연수는 빅데이터·인공지능(AI) 플랫폼 아이톡톡 유프리즘을 활용한 실시간 화상 연수로 진행한다. 

쌍방향 질의응답을 통해 결산 실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결산 업무의 정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뒀다.

결산은 해당 회계연도 동안 발생한 수입과 지출을 일정한 형식에 따라 확정된 계수로 표시하는 행위로 △세입·세출 결산 △재무제표 △성인지 결산 및 성과보고서 △기금결산으로 구성돼 있다.

2022회계연도 결산서는 오는 3월20일까지 작성을 완료해 4-5월 중에 도의회 결산검사위원의 검사를 거쳐 오는 6월에 도의회의 승인을 받은 뒤, 마무리된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 다문화청소년 학습 한국어 교재 발간


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 다문화진흥원은 19일 다문화 청소년의 한국어 및 교과 학습지원을 위한 교재를 발간했다.
 
이번에 펴낸 '한국어로 보는 세계사(근·현대)'와 '한국어로 보는 국어'는 검정교과서 출판사인 ‘비상교육’과 협약을 통해 교과서 기반으로 제작됐다. 

한국어로 보는 세계사(근·현대)는 지난해 발간된 고대·중세편에 이어 근·현대의 세계사를 다루며, 한국어로 보는 국어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를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단계적인 학습활동이 특징이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은 교과서 이해를 돕는 한국어 보조교재를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으로 개발해왔다. 

다문화 청소년은 일상적인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지만 교과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문화진흥원은 2020년부터 다문화 청소년의 학업 성취도 향상을 위한 교재를 발간하고 있다. 

또한 창원대 다문화진흥원은 개발한 교재를 관내·외 여러 기관과 협력해 교재 보급 및 교육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 배경진 원장은 "올해는 한국어 교재의 보급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문화 청소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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