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지수는 지역 간 교통문화지수를 비교·평가해 교통문화 향상을 위한 자율적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지수다.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3개 영역, 18개의 평가지표를 조사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매년 발표한다.
사천시는 운전 및 보행행태 부문이 대폭 개선된 것은 물론 안전띠 착용율이 96.23%로 시지역 평균 78.70% 보다 17.53%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횡단보도 횡단 중 스마트기기 사용률이 1.45%로 시 지역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보행안전 향상을 위한 불법주정차 단속강화 및 문자알림 서비스와 함께 문화지수 향상을 위한 사고 취약구간 분석 및 시설개선을 위한 노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 인해 사천시는 전국 229개 지자체 중 개선율이 가장 높은 지자체로 교통문화개선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박동식 시장은 "불법주정차 단속강화 및 문자 알림 서비스를 홍보해 시민들이 교통문화 의식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일류 교통문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중대산업재해예방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경남 사천시는 27일 박동식 시장 주재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강화함으로써 사전에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대산업재해예방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유해·위험 요인 확인 및 개선사항 △위험성 평가 결과 및 조치사항 △안전예산 집행내역 △안전보건교육 이수 현황 △도급·용역·위탁 안전보건조치 사항 △2023년도 추진계획 등에 대해 점검했다.
특히, 시는 각 부서별 추진상황과 위험요인을 확인 점검하고, 적절한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사고예방을 위한 촘촘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이행 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125개(현업업무 종사자 작업장 88개소, 도급·용역·위탁 사업장 37개소) 작업장과 933명(사천시청 소속 현업종사자 584명, 도급·용역·위탁 사업장 현업종사자 349명)의 종사자를 관리 중이다.
박동식 시장은 "안전보건관리 이행을 위해 관리감독부서와 근로자의 협력을 통해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의식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진주 상상(商相)리메이크센터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경남 진주시는 중앙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진주 상상(商相)리메이크센터'건립을 위해 설계공모를 한 결과 ㈜아키후드건축사사무소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에 접수된 작품은 모두 49개 작품이며,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지난 19일 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은 김소라(서울시립대), 이관직(BSD건축사), 김동규(경상국립대), 서지영(조은서지영건축사), 오신욱(라움건축사), 이정훈(조호건축사), 정수진(SIE건축사)이다.
심사위원회는 '진주 상상(商相)리메이크센터'의 역할과 비전에 맞는 설계안을 선정하기 위해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따른 지역의 조화와 문화 및 편의시설, 생활SOC시설, 창업지원 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최적의 동선 계획을 수립했는지 여부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사했다.
당선작은 중앙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주제인 '상무사의 후예(진주ː중앙)'를 기본 구상개념으로 상권활성화 및 주민교류를 위한 열린 공간을 계획했다는 긍적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입면의 비례가 세련되고 과도하지 않은 디자인을 제안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당선작 설계자인 ㈜아키후드건축사사무소에는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
진주시는 오는 2월 실시설계용역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약 6개월간 실시설계를 거쳐 올 하반기에 '진주 상상(商相)리메이크센터'를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진주 상상(商相)리메이크센터가 건립되면 주민교류를 위한 양질의 문화, 복지, 편의시설과 기존보다 더 확장된 주차공간을 제공하게 된다"며 "원도심 재생 및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역민의 생활여건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종합청렴도 2년 연속 2등급 달성
경남 하동군이 전 공직자의 적극적인 청렴 노력에 힘입어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했다.
군은 지난 2022년 국민권익위의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청렴체감도 78.2점(3등급), 청렴노력도 81.3점(2등급)으로 종합 2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대상 기간은 청렴체감도가 2021년 7월부터 2022년 6월까지이고 청렴노력도는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방자치단체의 종합청렴도 평가기준을 그동안 직전 연도 7월부터 당해 연도 6월까지 1년간 민원인과 내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100% 설문조사로만 측정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는 설문조사 비중을 60%로 줄이고, 지방자치단체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구체적인 근거와 수치로 측정해 40%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하동군은 20년 만에 전면 개편된 종합청렴도 평가기준이 처음 시행됐음에도 이해충돌방지제도 준수 노력 등에 힘입어 2년 연속 2등급을 받는 영광을 이어갔다.
군은 지난해 5월 처음 시행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조기 정착을 위해 법 제정 이전에 이미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지침을 제정하고, 감사부서의 장을 이해충돌방지담당관으로 지정해 공정한 업무수행에 힘써왔다.
특히 2022년 9월부터 10월까지 전 단·과·소, 읍·면 단위로 이해충돌방지교육 이수율을 점검해 하동군 공직자 98.8%가 교육을 이수하는 실적을 이루기도 했다.
그 외에도 △1부서 1청렴시책 추진 △청렴방송 △청렴해피콜 △청렴서한문 발송 △간부 공무원 청렴도조사 △인사이동 시 화환·쌀 등 축하물품 수수금지 △전 직원 소통체계 구축 △전 부서 청렴캠페인 등 다양한 청렴정책을 추진하며 청렴도 향상에 심혈을 기울였다.
군 관계자는 "전 직원이 하나가 돼 청렴정책 추진에 적극 나선 것은 물론 이해충돌방지법 정착에 앞장선 덕분에 2년 연속 2등급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평가에서 미흡한 부분은 2023년 종합청렴도 계획에 반영해 청렴문화 조성 및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설천 모천항 해수부 공모 선정…50억 확보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설천면 모천항이 선정돼 국도비 4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해양수산부가 300개소에 5년간 3조 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어촌 경제플랫폼조성, 어촌 생활플랫폼 조성,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등 세 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또한 설천면 모천항은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 분야'에 선정됐다. 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2023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방파제 연장, 물량장 조성, 부잔교 설치, 어장도난방지 시스템, 파도막이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에 남해군이 선정된 '어촌 안전인프라 개선'사업은 소규모 어촌·어항의 낙후된 생활·안전시설을 개선하는 것으로 남해군의 소규모 정주어항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
장충남 군수는 "낙후된 소규모 정주어항을 안전하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재창출하는 사업은 더욱 확대돼야 한다"며 "2024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사업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