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의장단, 남해-여수해저터널 현장 방문 [의회소식]

경남도의회 의장단, 남해-여수해저터널 현장 방문 [의회소식]

"남해안 관광벨트 핵심 축으로 성장 기대"

기사승인 2023-02-03 14:55:25
경남도의회 김진부 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확대의장단이 지난 2일 남해군 서면 소재 '남해-여수 해저터널 공사 예정지'를 방문해 그간의 추진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향후 순조로운 공사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경남도의회 의장단은 올해 첫 현지활동으로 남해-여수 해저터널 공사 예정지를 방문해 향후 순조로운 공사 추진을 위한 '경남도-경남도의회-남해군'의 긴밀한 협력체계 가동이 기대된다.


남해-여수 해저터널은 연내 착공식이 예정돼 있으며, 현재 DL이앤씨·롯데·포스코가 각각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현황 보고를 한 경남도 김영삼 교통건설국장은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서해안에서부터 동해안에 이르는 국토교통망의 완성을 가져올 뿐 아니라, 남해안 관광벨트가 국제적인 관광거점으로 나아갈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해안을 하나로 연결할 '아일랜드 하이웨이' 구축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의회 의장단은 남해-여수 해저터널의 조기착공 가능성 여부와 국비 확보대책, 그리고 해저터널 시대를 대비한 남해군의 준비사항을 등을 심도 깊게 점검했다.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은 "해저터널이 개통되면 종전 1시간20분 정도 걸리던 거리를 단 10분으로 줄어들어 영호남의 교류와 남해군의 관광산업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남도에서도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전남 남해안과 경남 남해안을 하나로 연결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해저터널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지방도 확장과 민자유치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경남도의회와 경남도 차원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지활동에는 김진부 의장, 최학범 부의장, 강용범 부의장, 박준 기획행정위원장, 박병영 교육위원장, 김현철 농해양수산위원장, 박해영 건설소방위원장, 김재웅 문화복지위원장 등 의장단과 류경완 의원(남해), 임철규 의원(사천1)이 참석했다.

이날 의장단은 남해-여수 해저터널 현장 방문 후,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을 방문해 주요사업현황과 항공우주청 설립 추진상황을 보고 받은 후 우주항공센터와 국산 초음속전투기 KF-21을 시찰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의회·순천시의회, 자매결연도시 원활한 교류 확대

진주시의회는 지난 2일 순천시의회와 양 시의회의 상호 발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정병회 의장을 비롯한 순천시의회 의장단 6명은 진주시의회를 방문해 2층 회의실에서 양측 의장이 서명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시의회는 앞으로 지방의정 발전을 위해 의회 운영 노하우 등 정보를 공유하고, 합동교육,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진주시의회 양해영 의장은 "두 도시는 각기 경남과 전남에서 핵심 지역으로 발전해나가고 있지만, 기초의회로서는 아직 헤쳐나가야 할 과제가 많다"며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일 잘하는 선진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두 의회가 상시 교류하며 시너지를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정병회 의장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넓은 시야를 공유해 다양한 분야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편 진주시와 순천시는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체결함에 따라 시의 회 간에도 자주 왕래하며 양측의 주요 행사 등을 방문하고, 의정 경험을 공유하며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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