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두우레저단지, 상반기 착공 청신호...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임박 [서부경남]

하동 두우레저단지, 상반기 착공 청신호...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임박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3-02-15 16:13:06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이 지난 2020년 11월 사업자 선정 이후 2년여 만에 실시계획 승인이 임박한 가운데 오는 5월 착공될 전망이다.

두우레저단지는 지난 10여 년의 세월 동안 사업시행자 지정, 취소, 재지정 과정에서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우려와 질타를 받아 왔으나 그 우려를 종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동군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사업시행자는 그간 적극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농지전용협의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두우레저단지는 지난달 27일 산지전용 협의를 마치고, 2월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올해 3월 두우레저단지 실시계획 승인이 예상된다.

두우레저단지 조성사업은 3139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오는 2025년 말까지 금성면 고포리·궁항리 일원에 272만㎡(약 82만평)에 골프장(27홀)과 호텔, 테마빌리지,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레저단지를 건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단지 내 상주 및 상근인구 3300명과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고령화 인구감소로 활기를 잃어가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군수는 "두우레저단지 조성과 대송산단 투자유치 성공을 마중물로 삼아 갈사산단 정상화를 이뤄내고, 이를 통해 지방소멸위기 극복 및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동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조규일 진주시장, 2023년 결전태세 확립훈련 참관

2023년 결전태세 확립훈련이 지난 13일부터 1주일간 민·관·군·경 합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훈련 3일차인 15일 정촌 뿌리일반산단 앞 훈련지를 방문해 참관한 후, 훈련 장병들과 참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번 결전태세 확립훈련은 전면전 및 국지 도발에 대한 민·관·군·경·소방 합동 통합방위훈련으로, 제8962부대를 비롯한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진주보건소 등 유관기관 협업으로 진주지역 내 대규모 피해 발생에 대한 제독, 환자 이송, 처치 등의 훈련이 이루어졌다.

제8962부대장 박시영 대령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위기대응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조규일 시장은 "민·관·군·경의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체제를 확립해 위기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민의 안전과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과 훈련 참여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사고 없이 안전하게 훈련을 잘 수행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2023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본격 시행

경남 남해군은 노후 불량한 농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3년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한다.

'2023년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농촌주택개량사업(50동) △농촌빈집정비사업(39동) △전입세대 빈집수리비지원사업(10동) 등으로 추진된다.


희망하는 자는 읍·면행정복지센터 및 남해군청 도시건축과로 2월중 접수하면 된다. 군은 이후 3월 중 대상자를 확정해 본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택개량사업'은 관내 노후주택 소유자 또는 무주택자가 연면적 합계 150㎡이하로 단독주택을 신축(최대2억) 또는 개량(최대1억)할 경우 고정금리 2%(또는 변동금리)로 지원한다. 

청년(만40세 미만)일 경우 고정 금리 1.5%,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거치 1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금을 지원하며, 융자한도는 여신규정에 따른 대출심사와 지출증빙에 따라 결정된다. 

이외에도 해당 사업의 대상자에게는 취득세 면제(280만원 한도내), 지적측량 수수료 감면(30%)을 지원한다.

빈집정비사업은 1년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주택 노후도와 경관 등을 고려해 철거 및 폐기물 처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슬레이트 지붕은 150만원, 슬레이트 외 지붕건물은 200만원이 지원된다. 특히 슬레이트지붕의 건물은 환경과 연계사업으로 슬레이트처리에 344만원이 별도로 지원된다. 

전입세대 빈집수리비지원사업은 타 시·군구에서 3개월 이상 거주하던 세대주가 관내 전입을 위해 1년 이상 방치된 관내의 빈집으로 매매 또는 임차해 주거 관련 부분을 수리하는 경우 세대 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과 함께 빈집으로 인해 생기는 여러 문제를 예방하는데 앞장 서 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주거환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삼천포농협,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

경남 사천시와 삼천포농협은 농업인구 감소와 일손 부족, 농촌 고령화 등 복합적인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과 조합원에게 우수한 모판 공급에 나선다.

삼천포농협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삼천포농협 봉남사업소에서 사천시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은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현철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농업기술센터 정대웅 소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조합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봉남동 210-1번지 일대에 조성된 삼천포농협의 벼 공동육묘장은 시 보조금 3억원, 자부담 3억원 등 총 6억원이 투입됐고, 총 7624㎡의 면적으로 육묘장, 경화장, 발아실 등이 설치된 최신시설이다.

삼천포농협은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우량모 공급에 나설 예정이며, 생산규모는 연간 10만장으로 330ha에 공급 가능한 물량이다. 이는 동 지역 물량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삼천포농협 이정실 조합장은 "전문화, 표준화된 벼 공동육묘장 운영으로 안정적 쌀 생산을 도모하고 고령화 등으로 인한 농촌 노동력 부족 문제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정대웅 소장은 "표준화된 자동시설과 삼천포농협의 전문기술이 더해지면 고품질의 육모를 안정적으로 적기에 공급해 동지역 벼 재배농업인들에 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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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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