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릴레이 기부 행렬 이어져 [서부경남]

진주시, '고향사랑기부제' 릴레이 기부 행렬 이어져 [서부경남]

기사승인 2023-02-17 15:22:55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을 첫 주자로 '지방소멸의 위기 극복'이라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를 살리고, 진주와 상생협력 관계에 있는 도시들을 응원하기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조규일 시장이 진주시와 자매결연을 한 순천시, 아산시, 안동시 등 3개 도시와 문화·관광 교류도시인 서울 송파구에 기부를 하면서 기부 확산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했다. 


이어 4급 간부공무원들이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부에 동참하고 나섰다.

진주시 4급 공무원들은 개개인의 소액 기부가 모여 지역을 살리고 활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도의 의미를 살려내기 위해 경남 도내의 10개 군 단위 지자체에 10만원씩 기부하는 기부 릴레이를 펼쳤다. 

이 같은 릴레이 기부는 간부공무원들이 본인의 고향이나 연고가 없는 곳이지만 기부에 동참하면서 도내 지역과의 상생발전 도모, 답례품을 통한 경제 활성화, 기부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 등에 기여한 사례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시정을 챙기느라 바쁜 와중에도 주변을 돌아보고 상생의 방법을 찾아 함께 뜻을 모아준 간부공무원들이 자랑스럽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우리 지역에서 빨리 자리 잡아 우리 시와 도내 모든 시·군들이 미래에도 굳건하게 지역을 지켜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지자체로부터 지역 농·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적극행정 실행계획 수립·시행

경남 사천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체계적인 적극행정 추진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2023년 사천시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적극행정은 공무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행위를 말한다.


시는 '능동적인 적극행정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공감행정 구현'을 목표로 '2023년 사천시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4대 분야, 13개 세부추진과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4대 분야는 △적극행정 추진체계 및 역량강화 △적극행정 공무원 우대 △적극행정 공무원의 보호·지원 △소극행정의 예방·근절 및 적극행정 문화 확산 등이다.

먼저, 시는 기획예산담당관을 적극행정 책임관으로 지정, 적극행정을 위한 부서 간 협업 강화를 비롯해 올해의 적극행정 실행계획에 대해 총괄 운영을 맡긴다.

또한, 적극행정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업무추진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와 연계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공직자들의 적극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직장 교육과 함께 적극행정 사례 카드뉴스, 포스터, 사례집 등 다양한 시책의 홍보 자료를 제작·배포한다.

특히,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보호 및 지원 제도를 마련하는 반면, 소극행정에 대해서는 점검 및 엄정 처리해 적극행정 공직문화를 확립할 예정이다.

임정의 기획예산담당관은 "소속 공무원의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적극행정 공직문화를 확립해 시민이 행복한 '적극행정, 소통행정'의 시정을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마을만들기 발전협의회 심의회 개최...13곳 중 4곳 선정

경남 하동군은 오는 2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마을만들기 발전협의회 위원들과 함께 2023 하동군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한 심의회를 개최한다.

하동군은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해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13개 마을 중 4개 마을을 선정할 계획으로 신청 마을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마을만들기 사업은 하동군이 총력을 다해 준비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사업의 필수 전제조건으로 지난 2020년부터 지방으로 이양돼 하동군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심의회는 13개 마을 대표의 사업계획서 발표와 하동군 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20명의 하동군 마을만들기 발전협의회 위원들의 평가로 진행된다.

심사 과정에서 읍면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하고 지역소멸 위기 대응 지역민 정주여건 개선 방향을 제시한 마을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4개 마을은 2년간 마을당 5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지속 발전가능한 마을을 구축하기 위해 주민역량 강화 컨설팅과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경관 개선 사업 등이 추진된다. 

군은 앞서 지난해 10월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마을의 리더 132명을 대상으로 마을주민들이 주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농촌 리더 교육을 진행했다.

이어 11월부터는 2개월간 농촌 현장 포럼을 개최해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 발전과제를 발굴하고 목표를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마을만들기 사업은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철저한 교육을 통해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해 수립된 계획으로 소통·변화·활력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하동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여수시와 함께하는 '남해 수산물 먹는 데이(DAY)'

경남 남해군은 지난 15일 여수시청 구내식당에서 남해군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활용한 '남해 수산물 먹는 데이(DAY)'행사를 전개했다.

'남해 수산물 먹는 데이(DAY)'는 남해군 우수 수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남해군수협과 함께 추진했으며, 자매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남해 수산물 먹는 데이(DAY)' 주 메뉴인 멸치쌈밥에 제공되는 생멸치 키트는 CAS(Cells Alive System) 기법으로 생산된 제품이다. 

생멸치 키트는 –55℃이하 자기공법으로 급냉 하기에 세포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해 해동 후에도 냉동 전과 같은 상태의 품질을 유지한다. 본래의 신선한 맛과 향을 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생멸치 키트 외에도 CAS기법으로 가공된 고등어, 전갱이 등을 전시하여, 남해군 우수 수산물을 홍보했다.

수산자원과 서연우 과장은 "남해군은 앞으로 다른 자매도시, 더 나아가 타 지역에 남해군 우수 수산물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남해안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우수 수산물이 많은 소비자를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하동군, 전남 함평군, 서울시 마포구에서도 '남해 수산물 먹는 데이(DAY)'를 진행해 남해 수산물을 홍보 할 예정이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