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2023년 첫 임시회 개최...6일간 의사 일정 확정 [의회소식]

진주시의회, 2023년 첫 임시회 개최...6일간 의사 일정 확정 [의회소식]

제1차 본회의에서 공무국연수 결과 보고 상정돼 눈길 
본회의 앞서 청렴 결의 선언, 부패·갑질 없는 의정 약속

기사승인 2023-02-23 11:16:38
진주시의회가 지난 22일 제24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조례안 등 의안심사, 시정 주요 업무 및 위탁사무 보고 등 27일까지 6일간 의사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진주시의회 정책지원관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임기향 의원 외 6인) △진주시 귀농·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윤성관 의원) △진주시 공인중개사 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황진선 의원 외 6인) 등을 비롯해 조례안 11건, 동의안 1건, 징계 요구 1건 등 18개 안건이 심의 의결될 예정이다.


5분 자유발언에 나선 신서경 의원은 최근 난방비 급등 사태에 대응한 에너지물가 지원금 20만원 지급을 주장했다. 백승흥 의원은 구인회 상점 복원의 가치를 역설하고, 이규섭 의원은 형평운동 100주년의 의미를 되짚었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지난 2022년 진주시의회 공무국외연수 결과 보고의 건이 상정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시의회가 내실 있는 국외연수를 천명하며 제시했던 5단계 절차 중 마지막 단계로 주민 주목도가 더욱 높은 본회의 처리 안건으로 격상시킨 데 의의가 있다. 

이어진 의회운영위에서는 진주 교방문화 연구회(박미경 의원), 진주시 장애인고용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최호연 의원)가 연구단체 등록 심의를 마쳤다. 두 연구회는 다음 달 출범해 정책 제안을 위한 연구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한편 이날 오전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는 전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이 함께하는 청렴 선언문 낭독 및 서약이 진행됐다. 양해영 의장이 대표로 선언문을 낭독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금품 향응을 받지 않는 깨끗한 풍토 조성, 불공정 청탁 배제, 부당한 업무지시 및 갑질 없는 조직문화로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박병준 의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촉구

사천시의회 박병준(더불어민주당)의원이 지난 22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과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에 집행부의 관심과 업무추진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양질의 학교급식 지원을 위한 '친환경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으나 식재료의 생산, 유통관련 통합 관리운영 역할을 수행할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여전히 설립되지 못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학교급식은 시에서 지원받은 예산으로 각 학교에서 식자재를 개별 발주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생산자들의 시장수요 예측 및 안정적 소득 확보에 어려움이 많고 체계적인 급식 운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발의한 사천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안은 지역 먹거리가 우선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조직과 운영체계를 수립해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안전하고 영양이 풍부한 먹거리를 차별 없이 공급받고 소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사천시 먹거리 보장 기본 조례안을 통해 먹거리보장위원회 설치와 함께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시민의 먹거리기본권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의원은 "사남면 방지리 소재 방지공원에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조성해 성숙한 반려문화의 정착을 꾀하고자 한다"며 "반려동물테마파크는 사람과 동물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공간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만을 위한 단순 여가 시설에 그쳐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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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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