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와 인도, 허왕후 인연 잇는다 [김해소식]

김해시와 인도, 허왕후 인연 잇는다 [김해소식]

기사승인 2023-03-14 15:49:22
신임 주한 인도대사인 '아밋 쿠마르'씨가 13일과 14일 양일간 김해를 찾았다.


지난해 9월 부임한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 부부와 소누 트리베디 주한 인도문화원장은 13일 김해수로왕릉과 수로왕비릉을 참배했다.

이어 김해가야테마파크 내 김양식관장 기증 인도 유물 전시관 관람과 연지공원 내 간디 동상을 헌화하고 홍태용 김해시장을 접견했. 이번 인도 대사의 김해 방문은 김해 시조대왕인 김수로왕의 부인 허황후와의 두 나라 간 부부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일행은 14일에는 서낙동강변에 조성 중인 허왕후 기념공원 사업 터를 둘러보며 2000년 전 김수로왕과 허황옥 왕후의 인연을 회상했다.

인도 아요  디아시에도 허왕후 기념공원이 있으며 2001년 허왕후 기념비를 건립한 이후 매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최근 한-인도 정부가 공동으로 재정비 완료한 인도의 허왕후 기념공원과 함께 김해시에도 기념공원이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한-인도 우호관계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 허왕후 기념공원 내 김해인도문화교류관에 전시할 유물을 인도 정부가 기증하기로 했다"며 "김해인도문화교류관이 한-인도 문화교류를 상징하는 공립박물관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주한 인도대사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해시는 1999년 이후 인도 아요디아시 우타르프라데시주와 지방 정부 차원의 교류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주한 인도대사관과도 2017년 6월 문화 관광 경제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9년 2월에는 모디 인도 총리 방한 때 석가모니 보리수 묘목 1그루를 기증받았고 같은 해 10월에는 간디 동상을 기증받는 등 인도와 특별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육상단 창단

김해시도시개발공사가 육상단을 창단했다. 공사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해시도시개발공사 육상단(이하 육상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월 이현정(25·전 화성시청), 황지향(24·전 파주시청), 서알리(20·가야고 졸업) 3명의 선수를 영입했고 2월에는 공개채용을 통해 김민수 감독(43·전 김해내동중 육상지도자)을 선임해 선수단 구성을 마쳤다.

이날 창단식에는 시장과 시의회 의장, 시 도의원, 체육회와 육상연맹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홍태용 시장은 "육상단 창단으로 지역 우수한 인재들을 위한 전문 선수육성 체계를 갖추게 된 만큼 김해도시개발공사 육상단이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마음껏 실력을 뽐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해도시개발공사 최기영 사장은 "55만 김해시민을 대표하는 육상단으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육상단이 미래 한국 육상의 중심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해시는 육상을 포함한 총 8개 종목(축구, 하키, 역도, 태권도, 볼링, 검도, 복싱)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 중이다. 

◆김해시 주거취약계층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펼친다

김해시가 이달부터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나눔주택 사업 등 대양산 주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의 경우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무주택 다자녀가구에게 전세 대출 잔액의 1.5% 내에서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은 380만원 내에서 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개보수를 지원한다.

더불어 나눔주택 사업은 임대인에게 주택 리모델링 비용의 80% 내에서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해 수급자와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 계층에 주변 시세의 반값으로 전 월세를 임차 지원한다.

시는 올해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장애인 주택개조사업 사업비를 지난해보다 1000만원과 2280만원을 증액한 6000만원과 3800만원으로 각각 확대 지원한다. 

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은 기존 읍 면지역에서 동지역까지 포함해 읍면동 전역을 지원한다. 나눔주택 사업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동을 지원한다. 

강한순 공동주택과장은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장애인 주택개조, 나눔주택 사업으로 지원 대상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조금이나마 완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며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으로 시민 주거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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