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우즈베키스탄 LNG발전 기자재 공급 계약 [창원소식]

두산에너빌리티, 우즈베키스탄 LNG발전 기자재 공급 계약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3-03-22 17:18:40
두산에너빌리티가 중앙아시아 천연가스(LNG)발전 시장에서 연이은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중국의 EPC인 하얼빈일렉트릭(HEI)으로부터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 2단계 천연가스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 착수지시서(NTP)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600억원 규모로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첫 수주다. 


지난 15일 카자흐스탄에서 1조1500억원 규모의 발전소 공사 계약 이후 일주일 만이다.

이 발전소는 1600MW급 규모로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남쪽으로 150km 떨어진 시르다리야주에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건설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으로 500MW급 스팀터빈과 발전기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은 "중앙아시아에서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은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민관합동사업(PPP)으로 발전, 건설 등 인프라 분야 발주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 기자재 공급 계약을 발판으로 우즈벡 등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에 따르면 현재 15.8GW인 발전 설비용량을 2030년까지 29.3GW 규모로 증설할 계획으로 연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특례시, ISO 22000 국제 인증 취득 추진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칠서·대산·북면·석동정수장 수돗물 생산시설 공정에 대해 ISO 22000 국제 인증을 오는 7월까지 취득득하게 됐다.

ISO 22000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개발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FSMS)으로 식품 제조, 가공, 유통, 보존, 판매단계 등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규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 

ISO 22000 국제 인증 취득을 위해 식품 안전 위험을 평가하고 관리하는 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인증기관에 제출해 심사받아야 한다.


창원시 상수도사업소는 ISO 22000 인증 취득 용역을 지난해 11월에 착수했고 대산·북면·석동정수장은 3월 말, 칠서정수장은 5월 말 인증심사를 진행해 대산·북면·석동정수장은 4월, 칠서정수장은 7월에 ISO 22000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창원시 상수도사업소는 이번 ISO 22000 국제 인증 취득을 통해 △수돗물을 식품 수준으로 관리해 시민들에게 공급하는 수돗물의 안전성 강화 △국제적으로 인증 받은 절차에 따라 생산해 품질이 보장된 수돗물을 공급함으로써 시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만족도 및 신뢰도 향상 △ISO 22000 인증 취득 및 유지를 위한 조직 구성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및 훈련을 통한 직원 역량 개발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덕 상수도사업소장은 "식품 수준으로 관리하는 수돗물을 각 가정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 11월부터 ISO 22000 국제 인증 취득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는 7월까지 칠서·대산·북면·석동 창원시 전체 4개 정수장에 대한 ISO 22000 국제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안전하고 맛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설립' 공론화 국회 토론회 27일 개최
 

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설립 공론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오는 27일 오후 2시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토론회는 김영선, 강기윤, 윤한홍, 이달곤, 최형두 국회의원과 경상남도, 창원특례시가 공동주최하고, 경남공공보건의료지원단, 의과대학 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공동주관하며, 각계 전문가와 창원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에선 김영수 창원경상국립대병원 책임연구원이 '경상남도 의사인력 수요 추계 및 확보방안 연구 진행사항'을, 임준 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교수가 '경남 창원특례시 의대 설립 필요성과 정책 방안'이란 제목으로 발제한다.


이어 정백근 경남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좌장을 맡고 패널로는 △송양수 과장(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 △이자성 실장(창원시정연구원 사회문화연구실) △박영호 처장(국립창원대학교 기획처) △하충식 이사장(한마음창원병원) △김진호 국장(경남신문)이 참여해 ‘경남 창원특례시 의과대학 필요성과 설립 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인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과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구자천 창원상의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는 범시민추진위는 이번 토론회를 발판으로 국회 등 정치권의 지지를 얻은 뒤 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창원특례시 의과대학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홍남표 시장은 "부족한 의료 인력과 인프라로 매년 20만명의 환자가 경남에서 수도권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고 있는 현실에서 문제 해결의 유일한 답은 창원 의과대학 설립"이라며 "창원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왜 창원이어야 하는지, 왜 창원일 수밖에 없는지를 보여줘 30년 숙원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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