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 K2 전차 조기 납품 [창원소식]

현대로템, 폴란드 K2 전차 조기 납품 [창원소식]

기사승인 2023-03-23 18:20:55
현대로템이 폴란드로 향하는 K2 전차 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로템은 22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드니아에 K2 전차 5대가 기존 납기인 오는 6월보다 약 3개월 앞서 도착했다.

이번에 도착한 K2 전차는 지난해 8월 폴란드 군비청과 실행계약을 체결한 긴급 소요분 180대 중 일부 물량으로 현지 통관과 검수 과정을 거쳐 폴란드 군에 공식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업무 부하가 예상되는 팀을 중심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고 특별연장근로 신청을 통한 근무시간 연장으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해 K2 전차가 신속하게 출고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

완성품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되는 K2 전차가 조기 납품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진 데는 정부와 군,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14일 박진 외교부 장관은 즈비그니에프 라우 폴란드 외교장관과 가진 회담을 통해 지난해 6월 한ㆍ폴란드 정상회담 이후 계속되고 있는 양국의 방산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수출 후속조치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지난달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세바스티안 흐바웩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 회장을 만나 양국 간 국방ㆍ방산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전폭적인 수출 외교 지원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해 9월 방위사업청(방사청)은 K-방산의 지속적인 성능 향상과 획기적인 수출 지원을 위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소요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방산 업체 등이 모인 '통합 수출지원 그룹'을 출범시키고 예하에 K2 전차 수출 전담 조직인 '팀(Team) K2'을 꾸려 수출 후속조치에 대한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해왔다.

특히 국방부와 방사청, 군은 유기적인 업무 대응으로 K2 전차 수출과 관련한 행정 절차를 크게 단축시켰고 기품원은 K2 전차에 대한 신속한 품질 검사를 진행해 생산과 출고 등 전반적인 출고 일정을 앞당기는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현지에서 K2 전차의 조기 납품 계획에 대해 인상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며 "앞으로도 K2 전차의 안정적인 납품으로 국제 평화 유지에 기여하고 나아가 K-방산을 중심으로 한국과 폴란드 양국 간 상호 신뢰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해 8월 폴란드 K2 전차 긴급 소요분에 대한 1차 실행계약이 이뤄진 지 약 4개월 만에 초도 10대 물량을 현지에 인도한 바 있으며 나머지 물량에 대한 출고 역시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창원특례시, 노사민정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3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한국노총, 창원상공회의소, 창원고용노동지청 등 노사민정 대표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협의회 위원을 새롭게 재구성해 위촉식을 가지는 한편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대외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노사관계 안정, 노동시장 활성화, 일터혁신 등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노사민정협의회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노동시장 유연화, 일자리 문제 등에 대해 연대와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사・민・정이 각자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함께 소통 협력해 지난해보다 나은 성과를 이루도록 결의를 다졌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상병수당 시범사업 안착, 산업재해 예방 및 안전한 일터 조성 등 매년 주요의제를 설정해 발전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노사민정협의회는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선점하고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노사상생 발전을 사회에 확산시켜 창원형 모델로 만들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신대, 스리랑카 유학생 인력양성 및 취업지원


창신대학교(총장 이원근)는 22일 김해시, 김해중소벤처기업협회, 스리랑카 고용노동부와 함께 4개 기관 공동으로 스리랑카 유학생 인력양성 및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4개 기관의 협력을 통한 스리랑카 유학생 대상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지역산업체 인턴쉽 및 취업지원 △스리랑카 유학생의 지역사회 정착 및 취업에 필요한 행정 지원 △ 학술적 교류 및 지역 특화산업 교류 등이다.


4개 기관은 공동으로 스리랑카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개발부터 스리랑카 현지 유학생 선발, 현장인턴쉽 및 취업연계까지 이뤄지는 과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창신대는 올해 전문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스리랑카 현지 대학생 중 2학년 과정을 마치 우수인력 20명을 선발해 내년 3월에 입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원근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에 우수한 유학생 유치를 통한 대학 발전과 함께 지역산업체에 필요한 외국인 전문인력을  산학관이 함께 경남 지역 재난안전산업 육성하여 지역기업과 대학의 경남 지역 인재 발굴 역량 강화하고 지역 산업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창원대, 콜롬비아서 'K-조선 컨설팅 DAY' 행사 개최


창원대학교는(총장 이호영)은 콜롬비아 까르따헤나 현지에서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K-조선 컨설팅 Day'행사를 개최했다.

2022년부터 창원대는 KOICA의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PMC 용역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창원대 산학협력단은 조선분야 전문가 10명을 콜롬비아 현지에 파견해 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선진 조선기술을 소개하고 컨설팅을 통해 기술교류와 비즈니스 환경 구축 및 조선기자재의 조선소 맞춤형 공급지원 등에 대해 집중상담과 포럼을 진행했다. 

또한 1년간 현지에서 진행된 콜롬비아 조선산업 환경과 설계 및 생산공법 현황에 대한 컨설팅 및 진행결과를 발표하고 사업 추진 내용에 대해 콜롬비아 정부 및 관련 기관 담당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콜롬비아 해양청 부국장, 주콜롬비아 한국대사, 콜롬비아 경제인연합회장, 콜롬비아 프로덕티바, 주요조선소 관계자 및 KOICA 소장 등 기관 및 연구소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창원대가 수행하는 '콜롬비아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PMC 용역사업'은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3년간 콜롬비아 조선업 신조 기술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컨설팅 수행 사업으로 콜롬비아 보고타와 까르따헤나 지역의 조선소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 5월에는 콜롬비아 고위공무원과 실무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조선산업 발전 경험과 선진 관리체계 등을 공유하고 콜롬비아 조선업 발전 정책 마련을 위한 초청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창원특례시에 제휴카드 적립기금 기탁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3일 시청 접견실에서 김갑문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장 등 관계자 3명과 함께 제휴카드 적립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기금은 지난 1년간 사용한 제휴카드(통합창원시 사랑카드 등 13종)의 종류별 이용실적에서 0.1%-1.0%를 포인트로 적립한 것으로 지난해 적립된 1억1582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시는 이를 세입 처리해 지역사회발전에 필요한 여러 공익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갑문 NH농협은행 창원시지부장은 "매년 창원시와 창원시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 진해 벚꽃로 '맞춤형 건물번호판 시범거리' 조성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맞춤형 건물번호판 시범거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해구 중원로타리 인근 '벚꽃로'에 지역 특색을 살려 벚꽃을 주제로 한 '자율형 건물번호판'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건물번호판 정비는 물론 디자인까지 더해져 군항제의 이미지를 더 높인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율형 건물번호판은 기존의 규격 및 디자인이 정해진 표준 형식에서 벗어나 주변 환경과 건축물 특성에 맞게 제작할 수 있어 행정안전부에서 권장하고 있다.

이재광 건축경관과장은 "시민 반응도 좋아 또다른 특색 있는 거리를 대상으로 지역 브랜드화에 도움이 되도록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시설공단-창원대 산학협력단 업무협약 체결


창원시설공단과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23일 진해해양공원 솔라파크 회의실에서 상호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해 창원시설공단 이사장과 윤현규 창원대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진해해양공원 회의실 활성화(국제·국내 회의 및 교육장소 편의 제공) △해양시설 레포츠체험 지원 및 할인혜택 △대규모 행사시 인적·물적 자원교류 △우수 프로그램 개발 공유 등 협력을 약속했다. 

김종해 이사장은 "앞으로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설 운영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현규 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공동발전은 물론 사회적 가치 실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