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과제는 5대 목표, 26대 정책과제, 137개 세부과제로 구체화된 민선8기 도정과제 중 공약 등 역점과제와 간부회의 등에서 전달된 지시사항, 도민회의에서 도민이 제안한 정책 53건이 포함됐다.
보고회는 행정·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실국본부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과제와 지시사항 점검결과에 대한 총괄보고를 실시한 뒤 실국별로 과제 추진상황을 보고하면 이행과정 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도정과제는 137건 중 3건은 완료, 131건은 정상추진, 나머지 3건은 일부추진으로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시사항도 32건은 완료, 60건 계속관리, 나머지는 추진 중으로 전 직원들이 이행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도민제안 중 10건은 이미 추진 중이고 나머지에 대해 정책 반영을 위해 검토 중이다.
경남도는 공약과 지시사항 이행을 위해 중앙부처, 관계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예산을 확보하는 등 해결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함으로써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지사는 "낙동강이 녹조 등으로 수질이 나빠지는 가운데 총괄적인 수질 개선을 위한 별도 기관 설립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이라며 "적십자병원 신축을 비롯한 서부경남 공공의료기능 강화 추진에 대해 도가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공약과 지시사항 등의 이행력 향상을 위해 월별·분기별로 추진상황을 자체점검하고 분기별로는 도지사가 직접 주재하는 점검보고회를 통해 이행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경상남도,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5G 서비스 시행
경상남도가 도내 모든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기존 LTE에서 5G 통신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올해까지 마무리해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통신 서비스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도민의 통신비 절감을 위해 2018년부터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사업을 시행해 운영 중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 LTE 기반의 장비를 5G 장비로 교체해 밀집 환경에서 고속 사용이 가능토록 개선해 고용량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총 전환대상 시내버스 1633대 중 지난해 약 17%(270대) 시내버스에 5G 서비스를 우선 제공했고 올해는 나머지 83% 시내버스(1363대)에 대해 확대 실시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장비 교체 작업은 도민의 시내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야간시간에 진행할 예정이며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휴대폰 와이파이 목록에서 ‘Public WiFi Free’ 또는 ‘Public WiFi Secure’를 선택하면 된다.
노치홍 경남도 정보통신담당관은 "도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고속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초고속 인터넷 시대에 보편적인 데이터 접근 보장을 위해 시내버스뿐 아니라 공공장소에도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콘텐츠 마케팅 지원사업 추진
경상남도가 콘텐츠 산업 분야 예비·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시장 진출 지원 및 유통 판로 개척을 위한 '2023년 콘텐츠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콘텐츠 마케팅 지원사업은 콘텐츠 분야 예비·초기창업자의 다각적 지원을 통한 자생력 및 콘텐츠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온라인 유통 판로 개척, 전시회 참가, 홍보 영상 제작, 매체 광고, 홍보물 제작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대표자가 경남 거주 중인 예비창업자 또는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일이 3년 이내, 사업장 소재지가 경남인 사업자며 11개 과제에 대해 과제별 700-12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사업 수탁기관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참여대상을 모집해 사업을 추진한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4월12일부터 5월1일까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경남도의회, 제40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
경상남도의회(의장 김진부) 제403회 임시회가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11일 본회의에서는 '경상남도의회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 3건의 안건 처리와 도지사의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안 설명, 5분 자유발언 등이 있을 예정이다.
5분 자유발언에 나선 한상현(비례), 김재웅(함양), 최영호(양산3), 전현숙(비례), 박동철(창원14), 이용식(양산1), 조영명(창원13), 박남용(창원7) 의원 등 8명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집행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이번 회기 중에는 상임위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가 이뤄지고, 각종 지역 현안과 관련한 조례안과 건의안․동의안 등을 심사하게 된다.
한편 제40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는 오는 20일 열리며 조례안 등 일반 안건을 다룰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